(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의 생활비를 올린 주범이 높은 금리가 아니라 너무 적은 건물 영향이며 이러한 주택 공급 부족이 인플레이션을 주도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美주25일(현지시간)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알레한드라 그린달과 리서치 애널리스트 런던 스톡턴은 고객에 보낸 메모에서 "주택 공급 부족은 수년 동안 문제가 됐으며 저금리와 고금리 시기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며 "높은 금리를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美주네드 데이비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주택 가격을 올렸다는 이론을 불식시키기 위해 연준이 2022년 금리 인상을 시작하기 전 수년간 주택 공급이 어떻게 위축됐는지에 주목하기도 했다.
美주이들은 "연준의 긴축 통화 정책의 전달 메커니즘이 그리 강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렇다고 해서 긴축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했다고 혼동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美주팬데믹 당시 낮았던 30년 고정금리 모기지가 제공하는 재정적 완충 효과를 감안할 때 연준은 올해까지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금리를 높게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美주네드 데이비스는 "더 높은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신규 주택 건설이 너무 적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美주한편 지난주 미국 30년 모기지 금리는 약 한 달 만에 처음으로 7%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美주미국 주택담보 대출업체인 프레디맥은 지난 23일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가 평균 6.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주 대비 8bp 하락한 수준이다.
美주메모리얼 데이 휴장을 앞두고 지난 24일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했으나 주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S&P 500의 부동산 섹터 지수는 한 주 동안 3.6% 하락하는 등 금리에 민감한 주식 시장의 일부가 큰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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