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美 증시 영향에 소폭 상승…엔화 강세는 부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2일 일본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했으나,日닛 엔화 강세 부담에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오전 9시 26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89.23포인트(0.50%) 상승한 38,141.03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61포인트(0.14%) 상승한 2,668.47을 나타냈다.

개장 초 토픽스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으나 이내 반등했다.

미국 고용통계 연간 개정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미국 주가 지수가 오르면서 일본 증시에 상승 재료가 됐다.

FOMC 의사록에서 9월 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는 되살아났으며 일본 증시에서도 매수세가 주도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뉴욕 시간대에서 달러-엔 환율이 144엔 중반까지 밀리며 엔화 강세가 나타나 일본 주식, 특히 수출 관련 주식은 압박받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했고 반도체 주식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오른 점은 호재다.

이에 동경 전기(TSE:8035) 등 주요 반도체 관련주가 주목된다.

한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통화정책의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과 보합인 145.260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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