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골드만삭스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잭슨홀 연설을 시장 기대치 재설정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며,골드만quot파월잭슨홀연설시장깜짝놀라게할가능성도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메리클 이코노미스트는 우선 파월이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로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 추측했다.
그는 "노동 시장에 대해 좀 더 우려스러운 견해를 나타내거나, 인플레이션 진전을 고려할 때 현행 기준금리 수준이 부적절하다는 점을 암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증시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파월이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강경한 태도를 취해 시장에 하방 충격을 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메리클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인 금융 여건이 여전히 매우 완화적이라고 (파월이) 강조할 수 있다"며 "이는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가 불필요할 순 있지만 이를 낮추는 게 시급한 문제는 아니라는 뜻이 된다"고 설명했다.
메리클 이코노미스트는 파월이 두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전자를 취할 가능성이 좀 더 크다고 판단했다. 부진한 7월 고용 보고서와 인플레이션 둔화 때문이다.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2개월간의 비농업 고용이 81만8천명 하향 조정됐다는 점도 연준이 완강한 입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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