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캐서린 만 통화정책위원이 내달 금리 인하 개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BOE 안에서 강경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만 위원은 10일(현지시간) 맨체스터대 경영대학원에서 열린 행사에 나와 지난 5월 영국의 전품목(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2%로 하락한 것은 "살짝 스친 것(touch and 매파BOE위원월인하반대시사quot다시웃돌것quot국제뉴스기사본문go)"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올해 남은 기간에 2%를 웃돌 것"이라면서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타이트한 노동시장으로 인해 임금이 오르고 있다면서 "여전히 (인플레이션) 목표에 부합하는 임금 상승세에서 한참 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만 위원은 지난 2월까지는 추가 금리 인상을 주장하다 3월부터 금리 동결에 찬성하는 쪽으로 돌아섰다. BOE의 다음번 통화정책회의는 내달 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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