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美 빅테크 실망·엔화 강세'에 급락 출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일 일본증시는 미국 빅테크 실적 실망과 엔화 강세에 급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4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91.35포인트(2.02%) 하락한 38,日증289.90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41.05포인트(1.52%) 하락한 2,654.46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 등 빅테크 실적 실망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를 포함한 다양한 종목에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일본은행(BOJ)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엔화 강세가 나타난 점도 증시에 부담이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전일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 금리 인상에 대해 "시간이 충분하다"는 표현을 쓰지 않겠다고 밝혀, BOJ가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됐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3% 상승한 152.040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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