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증시 랠리로 주식시장에 돈이 몰리면서 뮤추얼펀드 현금 비중도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전략가인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은 "뮤추얼펀드 매니저들이 주식에 대한 베팅을 늘리면서 현금이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0월 현금 비중이 운용자산의 1.6%에서 0.6%로 감소했는데,시에쏠리는돈뮤추얼펀드현금비중최저치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이는 월평균 ±20bp의 5배가 넘는 변동 폭"이라며 "2015년 이후 데이터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사이클 시작과 맞물려 점점 더 강세를 보이는 주식 심리를 시사하고 있다"며 "특히 미 대선을 앞두고 있음에도 일부 펀드 매니저들이 단기 변동성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다만, 펀드 내 현금 비중 감소는 단기적으로 주식시장 랠리를 이끌 수 있는 동력이 제한적이라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그는 "종목 선택의 장세인 만큼 선별적인 투자에 나설 것을 권장한다"며 "앞으로 주목해야 할 분야 중 하나는 경기 순환주"라고 조언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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