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제프 베이조스 트럼프 지지 합류…"우아함과 용기 보여줘"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이후 워싱턴포스트(WP) 소유주이자 아마존(NAS:AMZN)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도 트럼프에 대한 공개 지지에 합류했다.

1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엑스(X,트럼프피격제프베이조스트럼프지지합류quot우아함과용기보여줘quot국제뉴스기사본문 구 트위터)'에 올린 게시글에서 "우리 전 대통령은 총격전 속에서도 엄청난 우아함과 용기를 보여줬다"며 "그의 안전에 감사하며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도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지난 13일 오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정치 집회에서 연설하던 중 오른쪽 귀 윗부분에 총을 맞았다.

해당 총격으로 참석자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두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용의자인 토마스 매튜 크룩스는 미 비밀경호국 저격수에 의해 사망했다고 미 연방수사국(FBI)는 밝혔다.

앞서 아마존의 클라우스 서비스 사업부와 미 국방부 계약 불발 이후 트럼프에 대해 공개적 비판을 해왔던 베이조스는 이번 암살 시도 이후 지지 표명에 나서 주목된다.

지난 2019년 국방부의 제다이(JEDI) 프로젝트에 기술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선정된 이후 아마존은 AWS가 수주에서 떨어진 것을 두고 트럼프의 '방해'가 있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국방부는 이후 2021년에 MS와의 계약을 취소하고 2022년 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라클과 9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분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도 '엑스'에 펜실베이니아 총격 사건을 언급하며 "희생자 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무사해서 다행이고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썼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이후 미국 기업계는 공개 지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와 로켓 제조사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또한 트럼프 피격 후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그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게시했다.

미국 헤지펀드 퍼싱스퀘어매니지먼트의 빌 애크먼 창립자도 X 계정에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재차 강조했다.

아마존(NAS:AMZN) 창립자 제프 베조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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