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10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47.8…2개월래 최고(종합)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시장 기대치 47.5…서비스업·종합PMI도 2개월래 가장 높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미국 제조업 업황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등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 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8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민간 부분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선행지표 성격이 있다.

PMI는 '50' 기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나눈다. 50을 웃돌면 확장,美월 밑돌면 위축이다.

10월 제조업 PMI는 전달(47.3)보다 0.5포인트(p) 상승한 수준이다.

시장의 전망치(47.5)보다도 높으며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숫자다.

10월 서비스업 업황도 소폭 개선됐다.

10월 S&P 글로벌의 서비스업 PMI는 55.3으로 전월치인 55.2, 시장의 예상치인 55.0보다 높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종합 PMI는 54.3으로 9월(54.0)보다 올랐다. 2개월 만에 가장 높다.

시장의 전망치(54.0)도 웃돌았다.

크리스 윌리엄슨 S&P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 이코노미스트는 "10월에는 비즈니스 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계속 성장했다"면서 "10월 PMI는 국내총생산(GDP)이 연간 2.5% 속도로 성장하는 것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요도 강해졌는데, 신규 주문 유입이 거의 1년 반 만에 최고치"라면서도 "산출량과 매출 증가는 모두 서비스업에 국한됐다"고 부연했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고무적인 것은 기업들이 선거 이후 안정된 환경이 성장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향후 1년 전망이 개선됐다. 특히 제조업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S&P 글로벌 PMI 추이
출처: S&P글로벌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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