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24시…챙겨봐야 할 국제경제뉴스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캐나다중앙은행,딜링룸시챙겨봐야할국제경제뉴스국제뉴스기사본문 팬데믹 이후 첫 '빅 컷' 인하 단행(종합)

-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빅 컷' 인하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23일(현지시간) 통화 정책회의 후 기준금리를 기존 4.25%에서 3.75%로 50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빅 컷' 인하한 것은 2020년 3월 이후 4년이 넘는 기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빅 컷'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번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정이다. 이로써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6월부터 네 번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앞선 세 번의 금리 인하 폭은 모두 25bp 인하였다. 티프 맥클림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더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돌아왔고,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에 근접하게 유지하고 싶기 때문이다"고 '빅 컷'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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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美 원유재고 증가폭 예상 대폭 상회…WTI 사흘만에↓

- 뉴욕 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훨씬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0.97달러(1.35%) 하락한 배럴당 70.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1.08달러(1.42%) 낮아진 배럴당 74.96달러에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급등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WTI는 한때 2.2% 남짓 밀리기도 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8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547만4천배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70만배럴 증가를 크게 웃돈 결과다. 그 전주에는 219만1천배럴 감소한 바 있다.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87만8천배럴 늘어났다. 시장에서는 160만배럴 감소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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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대선 불확실성' 지속…국채가, 베이지북 덕 낙폭 축소

- 미국 국채가격은 미 대선 불확실성 속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리하다는 인식이 부상하면서 장기채의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0년물 국채 입찰까지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 미 국채가격을 압박했으나,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베이지북'에 담긴 경기 평가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는 점이 확인되자 국채가격은 낙폭을 축소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3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60bp 오른 4.2410%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한때 4.2600%까지 올라 지난 7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0910%로 같은 기간 5.20bp 상승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1.90bp 오른 4.5140%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16.6bp에서 15.0bp로 축소됐다. (베어 플래트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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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比 1.0%↓…14년래 최저 수준

-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두 달 연속 감소하며 14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1.0% 감소한 연율 384만 채로 집계됐다. 2008년 주택시장 붕괴 여파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때인 2010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9월 수치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90만 채를 하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 감소했다. 기존주택 판매는 지난 7월,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가 한 달 만인 지난 8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바 있다. 주택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잠재적 구매자들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낮아지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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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국채금리↑·달러↑·결국 '백기'…6일만에 반락

- 거침없는 기세로 랠리를 펼친 금 가격이 6거래일만에 반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와 달러 강세에 금이 결국 '백기'를 든 형세다. 23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12시30분 현재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24)은 전장 대비 30.60달러(1.11%)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2,729.20달러에 거래됐다. GCZ24 기준 금 선물가는 이날 장 초반에 2,772.60달러까지 오르며 전날 장중에 세운 최고가 기록(2,762.90달러)을 경신했으나 결제 기준시간을 앞두고 급락세로 전환했다. 선물중개사 RJO 퓨처스 선임 시장 전략가 밥 하버콘은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하되고, 국채 금리는 연일 오르고 있다"며 "국채 금리 향방을 고려하면 금 값은 당분간 크게 오르기 힘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안전자산 수요를 감안할 때 금 가격은 금주말 2,8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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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블랙웰 결함 해결"…엔비디아 주가는 2%↓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블랙웰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결함이 있었지만, 제조 파트너사인 TSMC 덕에 해결됐다고 밝혔다. 젠슨 황 CEO는 이날 덴마크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렇게 전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3월 블랙웰 칩을 선보였고, 지난 2분기부터 출시할 것이라 했지만 계속 지연됐다. 황 CEO는 "(블랙웰 칩은) 기능이 있었지만, 설계 결함으로 수율이 낮았고, 이건 100% 엔비디아의 실책"이라고 고백했다. 황 CEO는 블랙웰 생산 지연으로 엔비디아와 TSMC 간에 긴장이 있다는 것은 '가짜 뉴스'라고 못 박았다. 그는 "TSMC는 수율 측면을 극복하고 놀라운 속도로 블랙웰의 생산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최근 골드만삭스 콘퍼런스에서 올해 4분기에 블랙웰 칩을 출시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황 CEO의 이와 같은 해명에도 엔비디아 주가는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뉴욕시장에서 오전 11시 3분 현재 1.79% 하락한 141.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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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해야…물가 둔화 다소 만족"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3일(현지시간) "추가 금리 인하를 결정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대서양 위원회 회의에서 "경제 상황과 인플레이션을 알려주는 데이터가 나올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이하로 둔화한 데 대해 "다소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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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혼란한 미·일 분위기에 1,380원 웃돌며 마감

- 달러-원 환율이 혼란스러운 미국과 일본의 정국에 결국 1,380원을 넘기며 마무리됐다. 국내 몇몇 대기업이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에 편승해 시장에 달러를 내놓지 않는 것도 원화 약세를 유발한 이유로 분석된다. 24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환시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반) 종가(1,380.10원) 대비 1.50원 상승한 1,381.60원에 거래가 마무리됐다.달러-원 환율은 이날 주간 거래 종가(1,382.20원)와 비교하면 0.60원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혼란스러운 미국과 일본의 정치적 환경이 강(强)달러 환경을 조성했고, 우리 원화를 포함한 주변국 통화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는 분위기다. 우선, 유럽중앙은행(ECB)의 경우 내년에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목표치(2.0%)를 밑돌 것이라는 확신이 강한 상태다. 이에 유로화 약세가 나타났고, 서울 환시 개장 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에서 우리 원화에 영향을 미쳤다. 이른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재집권 가능성에 따른 '트럼프 트레이드'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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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6 1천만대 감산說에 주가 3%↓

- 애플이 아이폰16 생산량을 줄인다는 소식에 애플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NASDAQ:AAPL) 주가는 오후 1시 52분 현재 228.88달러로 전장보다 2.96% 떨어졌다. 애플 주가를 끌어내린 것은 대만 애널리스트의 분석 때문이다. 대만 KGI증권의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이날 애플이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 아이폰16에 대한 주문을 약 1천만대 줄였다고 전했다. 인기가 좋은 아이폰16 프로보다는 일반 아이폰16의 감산 규모가 더 클 것으로 분석했다. 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해 4분기 8천만대의 아이폰을 생산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 8천400만대에서 줄어든 규모다. 같은 기간 내년 1분기는 4천500만대, 2분기는 3천900만대로 각각 300만대, 200만대 감소할 것으로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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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베이지북 "거의 모든 지역서 경제활동 거의 안 변해"(상보)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2일(현지시간) 경제활동이 "지난 9월 초 이후 거의(nearly) 모든 지역에서 거의(little) 변화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이날 발간한 '10월 베이지북'에서 12개 관할지역 가운데 2개 지구만 완만한(modest)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부분(most)의 관할 지역에서 제조업 활동은 감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연준은 "노동시장 측면에서 절반 이상(more than half)의 지역이 약간 또는 적당한(slight or modest) 성장을 보고했다. 나머지 지역은 거의 또는 전혀(little or no) 변화가 없었다"고 했다. 고용은 "성장보다는 대체에 주로 집중됐다"고 부연했다. 또 많은(many) 지역에서 이직률은 낮았고, 해고는 제한적으로 유지됐다고 기술했다. 노동 수요는 다소 완화했고, 많은 고용주가 근로자를 찾기 더 쉬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술과 제조, 건설과 같은 기술자를 찾기는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평가됐다. 연준은 "임금은 적당한 속도로 상승했지만, 근로자 가용성이 개선되면서 그 속도는 둔화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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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BOJ 총재 "기저 인플레 2% 달성에 시간 걸려"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23일(현지시간) "기저(Underlying) 인플레이션 2%를 달성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전망했다. 일본의 기저 인플레이션은 지난 2022년 이전에는 0% 근처에서 움직이다 최근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에다 총재는 "우리는 이 기회를 기대인플레이션과 기저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데 활용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2%의 인플레이션으로 새로운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에다 총재는 "일본의 중립 금리를 추정하기는 어려운 탓에 적절한 금리 인상 수준을 정하는 게 어렵다"고 토로했다. 물론, 그는 금리를 너무 느리게 인상하는 데 따른 비용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우에다 총재는 "금리가 오랫동안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되면 투기적 포지션이 거대하게 쌓이게 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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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3분기 순이익 예상치 상회…시간외서 8%대↑(상보)

- 테슬라가 올해 3분기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을 거뒀다.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지난 3분기 매출액은 251억8천만달러, 당기순이익은 21억7천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금융정보업체 LSEG(구 레피니티브) 기준으로 시장의 전망치(253억7천만달러)를 밑돌았다. 전년대비로는 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남짓 늘어났다. 주당순이익(EPS)는 0.72달러로, 시장이 점친 0.58달러를 웃돌았다. 테슬라는 3분기 동안 46만9천796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이 가운데 모델3와 모델Y는 4천4만3천668대다. 인도량은 46만2천890대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뉴욕 오후 4시 42분께 8.8% 가량 오르고 있다. 테슬라는 정규장은 1.98%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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