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하락 출발…글로벌 리스크 오프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2일 유럽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제조업 부진을 나타내는 지표 발표 이후 글로벌 리스크 오프(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연출된 탓이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4시 38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1.33% 낮아진 4,유럽증시하락출발글로벌리스크오프국제뉴스기사본문702.44를 나타냈다.

15분 지연된 영국 FTSE100 지수는 0.56% 내린 8,237.21을, 독일 DAX30 지수는 1.47% 하락한 17,817.30을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87% 하락한 7,306.56을,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1.84% 내린 32,254.02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8을 기록하며 업황 위축과 확장 가늠선인 50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특히 ISM 제조업 PMI의 하위지수인 고용지수가 43.4로 전달 대비 5.9포인트 급락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5.81% 폭락해 역대 두 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 중국, 홍콩 모두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긴 마찬가지였다.

이날 유럽 증시도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받았다. 기술주 및 금융주의 하락세를 주도하는 상황이다.

스위스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전년 대비)은 1.3%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7월 제조업 PMI는 43.5로 기대에 소폭 못 미쳤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4% 상승한 1.07950달러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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