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미국 하원 증언을 앞두고 채권시장은 대기하는 모습이다.
美국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0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2.10bp 내린 4.282%를 기록했다.
美국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60bp 하락한 4.612%를 가리켰다.
美국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90bp 내린 4.476%에 거래됐다.
美국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의 -32.5bp에서 -33.0bp로 소폭 늘어났다.
美국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美국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선다.
美국전날 상원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섰던 만큼 이날 증언에 대한 주목도는 낮아졌다. 파월 의장이 하루 만에 큰 폭의 입장 변화를 드러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美국다만 전날 증언에 이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파월 의장의 평가가 추가로 나올 수는 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그의 경기 평가에서 향후 정책 경로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美국FHN파이낸셜의 크리스 로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수요 측면에서 금리인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실업률이 오르고 고용 증가 수치가 감소하는 데다 자신감이 약해진 소비자들이 소비를 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美국그는 "이같은 경기 흐름은 그 자체로는 금리인하의 충분 요건이 되지는 않겠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을 설득하기에는 충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美국오는 11일로 예정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도 채권시장이 기다리는 지표다.
美국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에 따르면 6월 C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5월의 3.3%에서 3.1%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 CPI의 전월비 상승률은 0.2%로 예측되고 있다.
美국한편 이날 미국 재무부는 10년물 국채를 390억달러 규모로 입찰에 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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