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높은 금리에 금융 경색이 지속되면서 미국 신용시장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창립자인 억만장자 하워드 막스는 금리가 더 오랜 기간 더 높게 유지되면서 사모펀드와 부동산시장의 높은 부채 부담에 대해 우려했다. 이 두 섹터는 자본 유동성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레버리지가 높다.
막스는 "레버리지는 수익을 증폭시키기 위한 부채의 사용으로,여전히높은금사모펀드부동산시장에타격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이 두 자산군의 생명줄"이라며 "수익률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기업의 부채 상환 비용을 크게 늘릴 수는 없어 앞으로 큰 고통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모펀드와 상업용 부동산의 부채는 2009년에서 2021년 사이에 급증했다. 당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됨에 따라 비금융 기업 부채 증권과 대출은 해당 기간 83% 급증했으며,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46% 증가했다.
그러나 은행들은 지난 해 대출 관행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기업들은 더 높은 금리로 돈을 대출하고 있어 고도로 레버리지된 산업에는 문제가 되고 있다. 높은 차입 비용에 대출 속도는 느려졌다.
연준 자료에 따르면 작년 7월 26일까지 12개월 동안 상업 은행 전체 대출과 리스는 약 2% 증가했는데, 이는 2021년과 2022년 같은 기간 9% 증가한 것에 비해 느린 속도다.
대차대조표에 타격을 입은 은행들도 대출 거래에 더 엄격해지면서 막스는 "앞으로 레버리지가 있는 회사들은 레버리지를 쉽게 갱신할 수 없을 것이며, 그 비용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원격 근무 지속으로 사무실과 소매 부동산 등 특정 부동산 시장에서는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됐다.
다른 주요 투자자들도 금리가 팬데믹 시기의 낮은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큰 만큼 기업들의 재융자 고통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을 예고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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