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재무부가 물가연동국채(TIPS) 바이백 입찰에서 최대 매입액을 크게 밑도는 물량을 사들였다.
10일(현지시간) 재무부에 따르면,바이백최대매입액대폭미달응찰률배국제뉴스기사본문 이날 실시된 잔존만기 7.5~30년 TIPS 입찰에는 7억2천800만달러어치의 매도 주문이 답지했다.
재무부는 애초 잡은 최대 금액 5억달러어치에 대폭 못 미치는 5천300만달러어치만을 사들여 응찰률은 13.74배를 기록했다.
앞서 재무부는 접수되는 매도 주문의 가격이 적절치 않을 때는 최대치보다 바이백을 덜 하거나 전혀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달 6일 송고된 '美 재무부 차관보 "바이백, 국채 만기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기사 참고)
재무부는 이날 입찰에서 2049년 2월 만기물(2천만달러)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그 뒤는 2048년 2월 만기물(1천500만달러), 2053년 2월 만기물(1천만달러) 순이었다.
다음번 바이백은 오는 17일 잔존만기가 3년에서 5년까지인 일반 국채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sjk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4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