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사퇴] "해리스, 바이든 행정부의 연속…기술주 호재일수도" < 국제뉴스 < 기사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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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포스트 바이든'의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해리스가 바이든의 경제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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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BITG의 아이작 볼턴스키 정책 연구 디랙터는 "해리스가 대통령이 된다면 모든 측면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연속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볼턴스키는 바이든에 대한 세간의 우려가 건강과 능력에 대한 것이지 정책에 관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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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해리스 이외의 인물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을 낮게 봤다. 스티펠의 브라이언 가드너 전략가는 "시간과 물질적인 제약으로 인해 해리스 이외의 민주당 의원이 캠프를 조직하고 자금을 모으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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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는 해리스가 공직 생활의 대부분을 검사로 보냈기 때문에 경제 정책과 관련한 많은 트랙 래코드가 없지만 상원의원으로 지냈을 당시와 지난 2020년 대선 후보 경쟁에 뛰어들었을 당시의 행적을 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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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해리스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으로 지낼 동안 금융위기 이후 부당하게 압류당한 주택 소유주들을 위해 250억달러 규모의 합의금을 얻는데 도움을 준 바 있다고 전했다. 또 대선 후보 경쟁 당시 소득의 30% 이상을 임대료와 공과금에 지급하는 가정에 수표 형태로 지급되는 세금공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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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켓워치는 해리스가 대형 기술기업들과 오랜기간 유대관계를 맺어왔다는 점을 중요한 포인트로 꼽았다.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정치인으로서 메타와 알파벳과 같은 대형 기술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왔다는 것이다. 매체는 해리스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기술 투자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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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베다 파트너스의 헨리에타 타레이즈는 민주당이 백악관을 차지하고 공화당이 최소 상하원 중 한 곳을 차지할 경우 트럼프의 대선 승리나 민주당의 싹쓸이 때보다 재정지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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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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