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엔화 약세 훈풍에 상승 출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3일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9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81.79포인트(0.21%) 상승한 38,日닛782.66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7.87포인트(0.29%) 상승한 2,723.86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를 매수 재료로 삼아 상승 출발했다.

외환 시장에서 최근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내며 일본 수출 관련주에 상승 압력을 더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해 현재 146엔 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유럽 시장의 주요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보였고 새로운 재료는 많지 않다.

개별 종목으로는 이토엔(TSE:2593)이 주목됐다. 지난 2일 발표한 이토엔의 2024년 5∼7월 연결 결산 결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44억 엔을 기록했다. 원자재 및 기타 항목의 원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으며 주력 녹차 음료인 오이차의 성장이 부진한 영향이다. 또한 미국 메이저리그 오타니 쇼헤이의 영입에 따른 광고비 증가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9% 내린 146.719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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