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강보합권 출발…인플레 지표 등 대기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유럽증시가 개장 초 강보합권을 나타냈다. 유로존 물가 지표 등을 통해 경제 상황을 우선 살피자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30일 오후 4시 41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7.52포인트(0.15%) 상승한 4,유럽증시강보합권출발인플레지표등대기국제뉴스기사본문973.79를 나타냈다.

15분 지연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41% 상승한 8,413.69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01% 내린 18,910.61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41% 오른 7,672.23을,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50% 상승한 34,363.10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59%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약보합권, 나스닥 지수는 0.23% 떨어졌다. 엔비디아 실적 이후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았다.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월말 매수세와 당국 기대감 등이 작용했다.

유럽증시는 아시아 시장의 분위기를 이어가기보다 뉴욕증시처럼 관망세로 출발했다. 주요 경제지표 등을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모습은 제한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은 독일 8월 실업률을 비롯해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유로존 7월 실업률 등이 공개된다.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등도 관심사로 지목된다.

프랑스의 지난 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이사벨 슈나벨 집행이사는 "통화 정책은 점진적이고 신중히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2% 상승한 1.10876달러에서 오르내렸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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