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하,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美 증시 끌어올리지 못할 것…신흥국이 수혜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미국 증시 실적이 오히려 저조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린 앨든 인베스트먼트 스트래티지를 운영하는 린 앨든 전략가는 3일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해 시장이 매우 크게 반응하고 있다"며 "적어도 처음 몇 차례의 금리 인하는 미국 경제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히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미국 증시는 해외에 비해 뒤처진 전례가 있다고 앨든은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금리 인하는 주식 투자자들을 실망시킬 수 있다"며 "현재 시장 가격에 반영된 연말까지 4차례 이상 금리 인하가 실제 이뤄질 경우 경제가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가 될 수 있고, 그보다 적으면 유동성이 부족한 시장에 실망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앨든은 현재 시장과 2000년대 초반을 비교하며 닷컴 붕괴 이후 금융 위기 이전까지 수년간 이어진 국제 증시의 상승 시기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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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인하 속도·폭 결정할 고용…추가 변동성 유의
- 이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 후반에는 미국의 8월 고용 보고서가 발표된다. 최근 노동시장 둔화가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를 결정할 수 있는 만큼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 고용지표에 쏠린 모습이다. 3일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 따르면 미국의 8월 실업률은 4.2%로 지난 7월 4.3%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8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16만4천 명 증가해 직전 달인 7월 11만4천 명 증가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몇 달 동안 고용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얼마나 빠르게 인하할지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미 오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분명히 시사했다. 시장은 8월 고용이 약하게 나온다면 연준의 50bp 인하 가능성을 열어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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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 "US스틸, 미국이 소유·운영 유지해야"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일본제철(TSE:5401)의 US스틸(NYS:X) 인수 시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2일(현지시간)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유세에서 "US스틸은 미국이 소유하고 운영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제철의 인수하는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입장과 궤를 같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역시 최근 US스틸의 매각 반대 입장을 선언한 바 있다. 과거 미국의 중추 기업이 남아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을 150억 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하고 인수전을 진행 중이다. US스틸 주주들은 인수를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이번 인수 건에 대해 반독점 심사를 벌이며 추가 세부 자료를 요청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일본제철의 US스틸 단독 인수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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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인하해도 체감 안 돼…금리 20% 넘는 신용카드 사각지대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부터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제주체들의 자금 조달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이미 20%가 넘는 고금리인 신용카드 대출은 체감이 별로 되지 않는 사각지대로 지목됐다. 3일 뱅크레이트의 신용카드 이자율 추이를 보면 지난주 기준 미국 신용카드 대출의 평균 금리는 20.78%를 기록했다. 일부 소매 카드의 금리는 31.9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개월간 미국 신용카드 대출 금리는 10bp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78.1bp, 2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110.8bp 떨어졌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금리가 내려갔지만, 저신용자들이 취급하는 신용카드 대출 금리는 동조화(커플링)하지 않은 셈이다. 이 때문에 연준 금리인하의 사각지대로 신용카드 부문이 지목된다. 워낙 고금리인 탓에 연중 100bp 내외의 금리인하를 단행해도 이용자들에게는 체감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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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美 실업률 4.4%+해리스·트럼프 토론…달러 저점 테스트"
- 글로벌 투자은행 ING가 미국 실업률 발표와 대선 토론을 지나면서 달러가 저점을 테스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ING의 크리스 터너 글로벌 시장 헤드는 2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오는 6일 공개되는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에서 신규 고용은 12만5천명, 실업률은 4.4%를 예상한다"며 "이렇게 된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에 50bp를 인하하면서 달러가 최근 저점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장의 실업률 컨센서스는 ING 예상보다 낮은 4.2% 정도에서 형성됐다. 예상치에 결과가 부합하면, 연준의 9월 피벗(통화정책 전환)은 25bp로 시작할 것이라고 터너 헤드는 덧붙였다. 미국 대선 관련 여론조사도 달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류했다. 최근 민주당의 여론조사 선전이 달러 가치에도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터너 헤드는 "이제 11월로 들어서면서 여론조사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오는 10일 열리는 첫 번째 해리스-트럼프 토론 이후 뜨거운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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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동절 연휴 휴장…달러지수 횡보·유럽증시 혼조
- 달러화 지수가 미국 금융시장 휴장에 큰 움직임 없이 횡보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 20분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004포인트(0.00%) 오른 101.633을 기록했다. 달러 지수는 밤새 101.6~101.7 사이에서 등락했다.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 연휴로 휴장해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부족했다. 달러-엔 환율도 146엔 중후반에서 대체로 횡보했다. 잠시 147엔대로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되돌아왔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달러 중반에서 등락했다. 독일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2.4를 기록해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환율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 지수가 각각 0.15% 하락한 반면 독일 DAX30 지수는 0.13%, 프랑스 CAC40 지수는 0.20% 올랐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31% 상승했다. 선물 시장을 통한 국제 유가는 0.70% 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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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잭슨홀 연설, 노동시장에만 집중…대중 오도 우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노동시장에 너무 집중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아담 포센 소장은 한 팟캐스트에서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너무 한정적이어서 다른 경제 요인을 다루지 못했으며, 이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혼탁하게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노동시장 관련 데이터를 강조하며 통화정책 방향을 틀 것임을 시사했다. 포센은 "현재 비즈니스 사이클에서 인플레이션을 결정짓는 요인 가운데 노동시장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다른 요인들도 있다"며 생산성과 재정정책, 공급충격, 무역정책 등을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다른 요인은 중요하지 않고 노동시장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포센은 실업률이 팬데믹 이후 최저치인 3.4%를 기록했을 때만큼 노동시장이 뜨겁진 않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오고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미국 경제 침체가 임박했다고 보여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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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채권시장 "일본은행 12월에 추가 금리 인상"
- 일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일본은행(BOJ)이 오는 12월에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금융정보업체 퀵(QUICK)의 8월 채권 월간 조사를 인용한 데 따르면 다음 금리 인상 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 '올해 12월'이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48%로 가장 많았다. 내년 1월이 32%로 그 뒤를 이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달 23일 국회에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되면 금리 인상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한 자문사 관계자는 "일본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 때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6개월간 가장 주목하는 채권가격 변동 요인으로 '해외금리'를 지목한 응답이 14%를 차지했다. 지난 조사에서 12포인트 상승해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은 "8월 초 고용지표 악화로 미국 금리가 하락해 일본 금리에도 영향을 줬기 때문에 해외 금리 동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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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엔화 약세 훈풍에 상승 출발
- 3일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9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81.79포인트(0.21%) 상승한 38,782.66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7.87포인트(0.29%) 상승한 2,723.86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를 매수 재료로 삼아 상승 출발했다. 외환 시장에서 최근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내며 일본 수출 관련주에 상승 압력을 더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해 현재 146엔 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유럽 시장의 주요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보였고 새로운 재료는 많지 않다. 개별 종목으로는 이토엔(TSE:2593)이 주목됐다. 지난 2일 발표한 이토엔의 2024년 5∼7월 연결 결산 결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44억 엔을 기록했다. 원자재 및 기타 항목의 원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으며 주력 녹차 음료인 오이차의 성장이 부진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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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에어로스페이스, 보잉 잇단 결함에 반사이익"
- 올해들어 70%나 오른 GE에어로스페이스(NYS:GE)가 경쟁사인 보잉(NYS:BA)의 잇단 결함에 따른 고전으로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티잔 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크리스 스미스는 "GE는 새로운 LEAP 엔진으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확보했으며, 이는 향후 10년 동안 운항하는 모든 새로운 협폭동체 항공기에 장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체 엔진의 80%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1월에 보잉의737 맥스(Max) 기종의 탑승구 플러그 이탈 사고 이후의 납품 지연에 따라항공사들은 노후 항공기를 정비해야 한다면서 이는 GE 제품에 대한 억눌린 수요를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GE에어로스페이스(NYS:GE)를 최선호주로 보고 있으면서도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인 트랜스다임 그룹(NYS:TDG)도 또 다른 수혜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트랜스다입 그룹도 올해들어 주가가 35% 이상 올랐다. 반면 보잉 주식은 올해들어 34% 하락하는 등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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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텔아비브행 운항 재개…주가는 시큰둥
- 독일계 대형 항공사인 루프트한자(XTR:LHA)가 오는 5일부터 이스라엘의 텔아비브행 비행편을 재개할 것이라고 스푸트니크가 보도했다. 3일 러시아 통신사인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루푸트한자 그룹은 자사 항공사 비행기들이 텔아비브행 비행을 재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앞서 루프트한자 그룹은 오는 30일까지 레바논의 수도인 베이루트행 항공편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루프트한자 그룹에는 루프트한자 항공, 스위스, 오스트리아 항공, 브뤼셀 항공, 유로윙스가 포함된다. 루프트한자는 이날 0.7% 하락한 5.85유로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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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성시대…가격도 전기차 역전"
- 배터리 전용 전기차의 대안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를 끌면서 평균 차량 가격이 역전됐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제전문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자동차 쇼핑 전문 웹사이트인 에드문드(Edmunds)의 자료를 인용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평균 판매 가격이 7월 기준 약 6만2천985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배터리 전용 순수 전기차(EV)의 평균 판매가격 보다 4천366달러나 더 높은 금액이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2년 봄만 해도 상황은 반대였다. 에드문드의 자료에 따르면 당시에는 순수 전기차의 평균 판매 가격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보다 약 4천달러 더 높았다. 이는 한때 쇠퇴하던 하이브리드 차량 부문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진단했다. 자동차 회사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이 부문에 집중하며 생산 및 판매 전략을 변경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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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에코랩·아이덱스 추천…금리·정치 영향 덜 받아"
- 수질 정화 전문 기업인 에코랩(NYS:ECL)과 인프라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아이덱스(NYS:IEX)가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인 씨티그룹의 추천 '테마 30' 목록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금리 환경이나 정치적 상황 변화에 관계 없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녹색 산업 부문의 세 영역인 깨끗한 물, 에너지 효율성, 그리고 원자력 에너지 등은 "금리와 정치에 덜 민감하고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씨티그룹의 드류 페티트가 이끄는 분석가들은 "금리와 정치적 촉매제만으로는 '녹색' 관련 주식들을 중기적으로 지속시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따라서 우리는 긍정적인 현금흐름, 가시적인 수익성, 매출 대비 에비타(EBITDA)의 성장 가속화 등 세 가지 주요 기본적 특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에코랩과 아이덱스 모두 "긍정적인 잉여 현금 흐름을 가지고 있다"면서 "수익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6년까지 매출과 수익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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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美 블루칼라 임금 하락…고용주가 우위"
- 미국의 고용주들이 신규 채용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지난해보다 낮은 임금을 제시하고 있다고 폭스 비즈니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용주가 고용 둔화 추세에 따른 구직인원 급증 등으로 우월적 지위를 감지하면서다. 일자리 관련 업체인 짚리크루터(ZipRecruiter)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고동시장의 여러 블루칼라 부문에서 고용주들이 신규 채용을 제안하는 임금이 2023년보다 줄었다. 소매 업종의 임금은 55.9%로 가장 많이 쪼그라들었다. 그다음은 농업 부문으로 24.5%가 줄었다. 제조업 부문도 17.3%가 줄었고 운수업 부문도 13.9%가 감소해 그 뒤를 이었다. 집리크루터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줄리아 폴락은 "지난해에는 전체적이면서 대부분의 직업 분야에서 평균 제안 급여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화이트칼라 부문에서 임금 성장이 회복되고 블루칼라 부문에서 성장이 둔화되는 등 경제의 여러 부분에서 추세가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가운데 일부는 팬데믹 이후의 경제 정상화와 평균적인 수준으로 복귀했지만 일부는 급격한 고용 둔화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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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버딘 "내년 美 경기침체 위험…연준, 금리인하 서둘러야"
- 영국 자산운용사 애버딘(Abdrn)은 미국 경제 연착륙을 예상하지만, 2025년에 경기침체가 장기화할 위험이 여전히 있다고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버딘의 아시아 국채 책임자 케네스 아킨테웨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미 정책적인 실수에 빠진 게 아닐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농업 고용과 같은 경제 지표가 나중에 더 약한 경제 상황을 반영하도록 수정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로 끝난 12개월간 비농업 부문 신규 연간 고용 건수는 기존 발표치보다 81만8천명 하향 조정됐다. 이는 당초 발표됐던 수치인 290만명보다 신규 고용이 30% 가까이 적었다는 의미다. 기존 발표치에서 신규 고용이 80만명 넘게 부풀려졌었던 셈이다. 아킨테웨는 "경제를 통해 이동하는 연준의 정책변화에는 시간이 걸린다"며 "경제가 헤드라인(전품목) 데이터가 시사하는 것보다 약하다면 150~200bp 금리인하 등 충분한 완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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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보릿고개' 9월 5만달러까지 하락 주의"
-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하와 11월 미국 대선 방향성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비트코인 거래 부진이 한 달 더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연합인포맥스와 코인베이스(화면번호 252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60,826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월 29일 7만달러를 찍은 후 지난달 5일 4만9천70.48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6만달러선을 회복했지만, 비트코인은 4월 이후 5만달러에서 7만달러 사이의 박스권에 갇혀 있다. 이러한 흐름은 9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울프리서치의 차트분석가인 롭 긴스버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며 "비트코인은 3월 고점에서 점차 가격이 하락하면서 여전히 하강하는 거래 범위에 갇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스권을 돌파한다면 매우 강세를 보이겠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5만달러 초반의 박스권 하단을 재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 및 중기 가격 방향에 대한 약세 전망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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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美 금리인하 기대에 리츠로 자금 유입 행진"
- 수년간의 부진한 실적 이후 구조적 반등 가능성이 커지면서 부동산 주식에 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견조한 경제 성장세와 함께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에 힘입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새로운 열기가 일고 있다. 투자자들은 지난달 차입 비용 하락이 부동산 부문을 활성화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상당한 규모의 자본을 부동산 투자신탁(REIT)에 투입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올해 8월 리츠 상장지수펀드(ETF)에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인 8억달러(약 1조원)가 유입됐다고 보고했다. 또한 2022년 3월 이후 4주 연속으로 자금이 들어왔다. 트레이딩뷰의 데이터에 따르면 상위 5개 부동산 ETF는 지난달에만 총 24억달러(약 3조2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총유입액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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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블랙홀' 중국, 올 상반기에만 250억달러 지출
- 중국이 미국의 제재에 맞서 자체 인공지능(AI)과 AI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기술 굴기'에 나선 가운데 한국과 대만, 미국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자금을 반도체 제조장비에 투입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올해 상반기 반도체 제조장비에 250억달러(약 33조5천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7월까지 견조한 지출을 유지하는 만큼 연간 기록을 또다시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은 장비 구매를 포함한 새로운 반도체 공장 건설의 '큰 손'인 만큼 한 해 동안 총지출은 500억달러(약 66조9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SEMI는 반도체 생산의 온쇼어링(자국 내 생산) 추세로 2027년까지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일본에서도 연간 지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SEMI의 수석 디렉터인 클락 쳉은 "중국이 새로운 반도체 제조 시설을 위해 가능한 모든 장비를 계속 구매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며 "잠재적인 추가 제재에 대한 우려도 미리 구매할 수 있는 장비를 더 많이 확보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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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제국 밥 아이거 후계자 2명으로 좁혀져…경쟁 치열
- 디즈니(NYS:DIS)의 고위 경영진들이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의 뒤를 잇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후임 CEO 후보로는 조쉬 다마로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회장과 데이나 월든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의 이름이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다마로와 월든은 아이거의 계약이 끝나는 2026년에 디즈니의 새로운 사령탑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마로는 디즈니 익스피리언스를 맡은 이후 디즈니랜드의 입장료 인상을 단행하고 새로운 놀이기구를 출시해 수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해낸 인물이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디즈니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사업부는 다마로의 취임 이후 회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탈바꿈했다. 다마로는 아이거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그는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종종 아이거의 곁에 자리하며, 매일 아이거와 전화 통화를 하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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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中 주택시장 붕괴 안 끝났다…주담대 재융자 효과 없을 것"
-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중국의 주택 시장이 지금보다 더 침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건의 하이빈 주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출연해 "중국의 주택 시장 붕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중국 당국은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경기부양책을 펼치고 있다. 올 1분기 중국 지방정부가 시행한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은 전년 대비 40% 늘었다는 집계치도 나왔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잇따른 부양책이 부동산 시장을 제대로 떠받치지 못하고 있어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주 이코노미스트는 바라봤다. 주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당국의 지원책은 부동산 시장을 부양하는 데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중국의 집값은 아무리 빨라도 내년까지 안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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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최악의 달' 9월 개장 앞두고 소폭 하락
-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3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36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04% 내린 5,658.5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전장 대비 0.13% 밀린 19,597.25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연방 공휴일인 노동절을 맞아 하루 쉰 가운데, 이날 오전 미 주가지수 선물은 9월 개장을 앞두고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 9월 증시는 통상 계절적 약세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지난 10년간 S&P500지수는 매년 9월에 평균적으로 최악의 실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6일 공개되는 8월 고용보고서에 쏠려 있다. 이번 고용 지표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폭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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