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스타 "유틸리티 투자 시기 놓쳤다면 봐야할 종목 2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엔터지와 나이소스의 주가 흐름: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전력,모닝스타quot유틸리티투자시기놓쳤다면봐야할종목개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수도, 가스 등을 공급하는 유틸리티 관련 기업들의 주식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엔터지(NYS:ETR)와 나이소스(NYS:NI) 등을 주목하라고 글로벌 펀드평가회사인 모닝스타가 권고했다.

해당 종목들이 적정가격 추정치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이유에서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닝스타의 전략가인 데이브 세케라는 유틸리티 섹터에 대해 비중축소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하면서도 이들 종목을 주목하라고 말했다.

유틸리티 섹터는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전력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덕분에 올해들어 주가가 급등했다. 뱅가드 유틸리티 ETF는 올해 들어 약 21% 상승했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18% 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모닝스타는 유틸리티 섹터의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고 평가했다.

전략가인 세케라는 인터뷰에서 현재 이 주식들의 거래 가격을 볼 때, 단순히 AI 관련 이야기만 듣고 유틸리티를 매수한다면 10개월 정도 늦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물론 AI 반도체는 기존 반도체 보다 몇 배나 더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지만, 그것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해당 종목들은 연초 대비 약 21% 상승했고 유틸리티 섹터는 모닝스타의 적정가치 추정치보다 8%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유틸리티 시장에 진입하려는 투자자들은 엔터지(NYS:ETR)와 나이소스(NYS:NI)를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해당 종목들이 모닝스타의 공정가치 추정치와 비교해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이유에서다.

엔터지(NYS:ETR)는 적정가치 추정치보다 6%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3.8%의 배당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해당 종목이 성장성, 가치, 배당 수익률이라는 최고의 조합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소스(NYS:NI)도 적정가치 대비 7%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3.25%의 배당을 제공하는 종목으로 지목됐다.

반면 그는 적정가치 대비 과대평가된 종목으로 서던(NYS:SO)과 도미니언 에너지(NYS:D)를 꼽았다. 해당 종목들은 각각 23%와 18%의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관련종목: 엔터지(NYS:ETR), 나이소스(NYS:NI), 서던(NYS:SO), 도미니언 에너지(NYS:D)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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