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6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 계획이 전월과 비교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챌린저,美월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6월 감원 계획은 4만8천7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6만3천816명보다 23.6% 감소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9.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43만4천6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1% 감소한 수치다.
지난 2분기에는 총 17만7천391명의 감원 계획이 기록됐다. 올해 1분기의 25만7천254명과 비교해 31%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5% 줄어들었다.
6월 감원 계획에선 소비자상품 제조산업에서 5천311명의 감원 계획이 나와 감원 규모가 가장 컸다. 상반기 전체 감원 규모는 2만1천39명이었다.
기술 산업은 4천647명으로 5월 대비 40% 급감했다. 상반기 전체 감원은 5만9천85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줄어들었다.
상반기 기준 교육 부문에선 2만3천988명, 산업재 제조산업에선 1만4천471명, 운송 산업에선 2만2천606명의 감원 계획이 있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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