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한은 8월 금리 인하할 것…하반기 물가 2.0%로 둔화" < 국제뉴스 < 기사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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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유력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올해 8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목표치인 2.0%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오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기조 전환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달 한은의 기조 전환은 내달 금리 인하의 포문을 열 수 있다고 관측했다.

골드만삭스는 국내 인플레이션의 추가 하락 가능성과 내수 부진,골드만삭스quot한은월금리인하할것하반기물가로둔화quot국제뉴스기사본문 금융위기 징후 증가, 급격한 원화 약세의 위험 감소 등을 언급하며 한국은행이 현 3.50%인 금리를 내년 중반까지 분기당 25bp씩 점진적으로 인하해 결국 2.50%까지 낮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의 물가 상승률은 올해 최고치인 3.1%에서 지난달 2.4%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인다며 올해 하반기 중에 2.0%로 둔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를 기록했다. 작년 7월 이후 11개월 만에 최저치다.

올해 2~3월 3.1%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는 4월 2.9%, 5월 2.7%에 이어 석 달째 2%대를 나타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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