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부상하고 있다.
견고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는 11월 대선 승리에도 조금씩 균열이 가는 모습이다.
각종 이벤트에 대한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2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63%의 확률로 가장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에 여전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의 승리 확률은 피격 사건 직후 지난 16일 72%까지 올라 정점을 찍었지만 꺾이는 양상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직을 수락한 후 60% 초·중반대로 내려왔다.
반면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해리스 부통령은 29%로 승리 확률이 상승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 1순위에 오르며 러닝메이트에 대한 관심도 올라가고 있다.
폴리마켓에서는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가 32%의 확률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민주당의 '떠오르는 스타' 샤피로 주지사는 올해 51세로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를 이끌어왔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일찌감치 선언했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24%의 확률을 얻고 있다. 올해 67세인 그는 2016년과 2020년 주지사로 선출됐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힌 해리스 마크 켈리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은 17%,바이든사퇴견고한트럼프승리베팅균열해리스부상국제뉴스기사본문 올해 46세인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13%의 확률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민주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지사 중 한 명인 버시어는 대표적인 보수지역 켄터키에서 작년 재선에 승리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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