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LPR 인하 후 일부 도시 모기지 금리 2%대 전망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인민은행(PBOC)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하면서,인하후일부도시모기지금리대전망국제뉴스기사본문 일부 도시에서 2%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예상된다고 이카이 글로벌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부동산 전문업체인 센타라인 프로퍼티에 따르면 장쑤성 난징시의 최초 모기지 금리는 5년 만기 LPR(3.85%)에서 90bp를 뺀 2.95%로 예상됐다. 이대로라면 역대 최저 수준이 된다.

지난달 기준 중국의 평균 모기지 금리는 3.5%로 집계됐다. 신규 주택 매수자는 평균 3.3%다. 이번 LPR 인하로 인해 평균보다 모기지 금리가 낮은 도시는 2%대로 내려갈 수 있다는 뜻이다.

센타라인 프로퍼티의 장다웨이 수석 애널리스트는 "PBOC의 금리인하로 신규 모기지 뿐만 아니라 기존 모기지 금리도 낮아져 대출을 미리 상환하려는 유인이 약해질 것"이라며 "은행들은 조기상환으로 이자 이익이 줄어드는 상황을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차이나 인덱스 아카데미의 천원징 시장조사국장은 "LPR 인하로 주택 수요가 확산하고 기존 정책과 시너지 효과가 형성될 수 있다"며 "주요 도시의 최초 및 두 번째 모기지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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