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골드만삭스는 일본은행(BOJ)의 국채 매입 축소 우려로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했다.
3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리서치팀은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국채 매입 축소 고려 발언과 함께 BOJ의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월 6조엔 내외의 채권 매입 가이던스가 어느 시점에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BOJ는 오는 31일 6월 국채 매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일본 10년물 금리는 장중 1.1016%까지 올라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1.09%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재무성이 이날 2조20억엔 규모로 진행한 2년물 국채 입찰에서 7조5천619억엔의 수요가 몰렸으며 평균 금리는 0.418%로 결정됐다.
BOJ는 지난 3월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며 국채 매입에 대해 "지금까지와 대략 같은 정도의 금액으로 장기국채 매입을 지속하겠다"며 "(그 규모는)월 6조엔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기금리BOJ국채매입축소우려에상승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우에다 총재는 지난 3월 21일 국회에 출석해 "대규모 부양책을 종료했기에 점차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것"이라며 "향후 어느 시점에 국채 매입 축소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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