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존 폴슨 "트럼프, 인플레이션 낮출 수 있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요 기금 모금자인 억만장자 헤지펀드 설립자 존 폴슨은 2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경제 계획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슨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주택시장이 붕괴할 것이라고 보고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은행을 상대로 '숏베팅'에 나서 단기간에 200억달러의 수익을 올린 '월가의 전설' 중 하나다. 그는 2016년 대선 캠페인 기간에도 트럼프의 초기 후원자 중 한 명이었다.

폴슨은 "민주당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되레 인플레이션 압력을 악화시킨다"며 "바이든 재직 시기 물가가 누적으로 20%를 넘었고 트럼프 정부에서는 7%를 조금 웃돌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과 금리를 낮추고 싶어 한다"며 "재정적자를 제한하고 줄이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태양광과 풍력,억만장자존폴슨quot트럼프인플레이션낮출수있어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전기차 등 친환경 정책에 대한 세제 혜택으로 향후 10년간 1조2천억원 달러가 소요되는 만큼 보조금을 없애면 지출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3조달러의 수입품에 평균 15%의 관세를 부과하면 4천500억달러의 수입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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