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이를 예견한 JP모건의 보고서가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비지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JP모건의 마이클 쳄발레스트 전략가는 올해 초 '2024년에 일어날 수 있는 10대 서프라이즈'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는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슈퍼 화요일과 11월 대선 사이에 사퇴한다"며 "바이든은 민주당 전국위원회에서 지명하는 대체 후보에게 횃불을 넘길 것"이라고 썼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대선 후보직 사퇴를 발표한 이후 후임자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실시 되고 있다. 대선후보로 선출되는 데 필요한 대의원 수의 절반이 넘는 대의원을 이미 확보하는 등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도전에 대한 당내 지지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당시 보고서에서 쳄발레스트는 무인 자동차에 대한 반발도 예상했다. 자율주행에 들어가는 센서 '라이다'를 판매하는 회사의 주가 하락을 예로 들었다.
그는 "자율주행 같은 편리함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위험과 불편을 초래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다"고 썼다.
이는 테슬라(NAS:TSLA)처럼 자율주행에 집중하는 기업에는 나쁜 소식이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는 오는 10월 공개될 예정이다.
지정학적 측면에서 쳄발레스트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장기화를 전망했다.
그는 "러시아는 전쟁 전 병력의 87%와 탱크의 3분의 2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휴전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전쟁은 1년 더 지속할 것"이라고 지난 1월에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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