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은행권의 지급준비금 잔액이 2천억달러 가량 감소하면 유동성 긴축 효과가 파급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ING의 벤저민 슈뢰더 선임 금리 전략가 등은 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최신 데이터는 은행 지준이 3.2조달러로 감소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앞으로 몇주 안에 3조달러 아래로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난다면 이는 유동성 환경의 긴축을 가리킬 수 있으며,지준잔액조달러밑돌면유동성긴축파급quot국제뉴스기사본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ING는 "연준 역레포에 아직 4천억달러 정도가 예치돼 있기 때문에 이런 지적이 다소 이상할 수 있다"면서도 지준이 부족해지기 전에 "역레포가 먼저 감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주 동안 미국 은행권의 지준 잔액은 평균 약 3조1천842억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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