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일스포스, 데이터관리 스타트업 '오운' 19억달러에 인수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세계 1위의 인공지능(AI) CRM(고객관계관리) 기업 세일스포스(NYS:CRM)는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오운(Own)'을 19억달러(약 2조5천억원)에 인수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세일스포스,美세 오운 인수
[출처:세일스포스 홈페이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내년 1월 내에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오운백업(OwnBackup)으로 알려진 이 스타트업은 2021년 펀딩 라운드에서 33억5천만달러(약4조5천억원)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세일스포스는 여러 번 투자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세일스포스가 보유한 주식의 약 10%에 해당하는 가치를 제외한 약 19억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할 계획이다.

오운은 초기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서비스를 넘어 현재 약 7천여개의 고객을 보유 중이다.

세일스포스의 오운 인수는 시스템 장애와 인적 오류,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줄이는 시점에 이뤄졌다. 세일스포스는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플랫폼 데이터 보안, 개인정보 보호 및 규정 준수 제품 성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오운 인수 소식에도 세일스포스 주가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전 거래일 대비 0.63% 하락한 246.12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0.22% 내림세로 폭을 줄였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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