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러시아 군 지원 문제로 여러 중국 기업을 수출 통제 목록에 포함한 데 대해 단호한 반대의 뜻을 밝혔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관영 신화 통신에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의 조치에 대해 "일방적인 제재와 장거리 관할권의 전형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대변인은 또한 이러한 조치가 "국제 무역 질서와 규칙을 교란하고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의 안보와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며 중국 기업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의 군사력을 더욱 제한하기 위해' 수출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중국 42개,中상 러시아 63개, 터키, 이란, 키프로스 14개 등 총 123개 법인을 수출 통제 기업 명단에 추가했다.
해당 명단에 오른 기업들은 특정 기술 및 상품에 대한 수출 제한 및 라이선스 요건을 적용받게 된다.
앨런 에스테베즈 미국 산업안보부 차관은 성명에서 "우리는 이 문제를 모든 측면에서 공격하기 위한 다자간 접근을 계속할 것"이라며 "러시아가 무기에 필요한 미국의 첨단 기술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y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2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관련기사
- 산업부 "美 첨단 수출통제, 우리 기업 영향 크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