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트럼프 재집권에 비트코인 10만달러 도달 가능"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몇 달 안에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인셰어즈의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와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확보로 완화된 규제 프레임워크를 추진하기 쉬워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33%의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7만6천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취임 후 첫 암호화폐 관련 행보는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사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월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자신이 재선되면 행정부 첫날 겐슬러를 해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겐슬러는 디지털 자산 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 단속을 주도하며 코인베이스(NAS:COIN)와 DRW 홀딩스 등 크고 작은 암호화폐 회사와 거래자를 상대로 수십 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암호화폐 수탁업체 쿠퍼의 리서치 책임자 파디 아부알파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2025년 1월 20일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의 경우,전문가들quot트럼프재집권에비트코인만달러도달가능quot국제뉴스기사본문 트럼프가 2016~2020년 대통령 재임 기간 두 번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파생상품 책임자 재그 쿠너는 "비트코인 가격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몇 달 안에 10만달러를 목표로 하는 것은 무리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긍정적인 가격 모멘텀에 대한 다른 촉매제로 지난 4월 시작된 반감기(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 이벤트의 '롱테일'이 공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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