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국채의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가 2개월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4370)에 따르면 27일 ICE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무브 지수(ICE BofAML MOVE)는 97.74를 기록해 지난 9월30일(94.6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첫 재무장관으로 스콧 베센트 키스퀘어그룹 창업자를 지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투자자들의 안도감이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베센트는 비교적 합리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 시장을 배려한 정책을 운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고율관세를 부과할 방침을 나타냈지만 채권시장 경계심은 크게 높아지지 않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은 "(관세가)마약·이민과 관련한 협상 수단이라고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사태가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퍼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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