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9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3분기 증시 10% 조정"…모건스탠리 마이크 윌슨 경고

-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알려진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수석 전략가는 주식 시장이 10% 조정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정치와 주요 기업 실적,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시장을 짓누르기 시작할 것이므로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는 "지금부터 11월 대선 사이에 10%의 조정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선거 때문이 아니라 불확실성이 만연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이 지금까지 이러한 위험을 무시해왔다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기업이 소폭의 성장세만 보여줬지만, 이에 대한 해결책은 지난 한 해 동안 이익이 급증한 소수의 성장주에 베팅하는 것이었다고 분석했다. 이 전략은 대체로 효과가 있었지만, 최근 주가를 떠받치는 데 도움이 됐던 '나쁜 소식은 좋은 소식(bad news is good news)'이라는 경제 역학이 결국 다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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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재 기업 코닝, 2분기 실적 가이던스 상향에 주가 12% 급등

- 뉴욕증시에서 미국 소재 기업인 코닝(NYS:GLW)의 주가가 하루 만에 약 12% 상승했다. 코닝은 애플 아이폰에 사용되는 고릴라 글래스를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8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코닝의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4.61달러(11.99%) 오른 43.05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 2021년 6월 11일(43.16달러)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하게 됐다. 장중 주가는 43.58달러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인공지능(AI) 투자 붐에 따른 올해 2분기 가이던스를 상향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코닝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구동하는 네트워크에 필요한 광학 연결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실적 호조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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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붐 피해 가는 샌프란시스코 부동산…공실률 신기록 경신

- 인공지능(AI)이 뉴욕증시 등 자본시장 전반의 흐름을 바꿔놓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 부동산 시장을 살리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의 조사 결과, 샌프란시스코 오피스 공실률은 올해 2분기에 34.5%를 기록했다. 전분기(33.9%) 대비 0.6%포인트가 높아지면서 역대 최고치로 올라섰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6.4%포인트가 상승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오피스 공실률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전에 5%가량에 불과했다. 약 4년간 지역 오피스 시장이 악화일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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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전쟁에…이스라엘 중앙은행, 성장률 전망 하향

-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8일(현지시간)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4월에 발표한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내년 성장률로는 4.2%를 예상했다. 기존 전망 대비 0.8%포인트 내려왔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의 분쟁으로 인한 부정적 경제 영향이 내년 초까지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이스라엘의 물가상승률은 이전 전망의 2.7%에서 상승한 3%로 진단됐다. 내년은 물가가 2.8% 오를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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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집값, 사상 최고치 또 경신…중간값 39만7천954달러

- 미국 집값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8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레드핀 조사 결과, 6월 미국 주택 중간값은 39만7천954달러로 집계됐다. 저년 대비 약 5%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최근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주택담보대출)의 중위 금리는 6.86%다. 이 금리와 중간값을 모두 고려하면 월 모기지 상환액은 약 2천749달러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브라이트 MLS의 리사 스터티번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높은 모기지 금리와 사상 최고치의 주택 가격이 2024년 주택 시장에서 가장 큰 도전 과제가 됐다"며 "매물이 시장에 나오더라도, 많은 구매자가 시장에서 밀려나 여름철 주택 판매는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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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꺼리는 대출 사모 신용이 채웠다…호주 은행권 입지 '흔들'

- 경기 부진 속에서 대출 옥석 가리기에 집중했던 호주 은행들이, 이제는 시장의 주도권을 점차 잃고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사모 신용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저변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호주파이낸셜리뷰(AFR)는 호주 사모 신용의 자산 증가율이 지난 2019년 7월 이후 45%에 달했다는 씨티그룹의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같은 기간 은행의 자산 증가율인 25%를 크게 뛰어넘는다. 은행보다 사모 신용에서 자금을 찾는 경제주체들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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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중앙은행 금리인하에 채권펀드로 자금 쏟아져"

- 올해 들어 글로벌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개시하면서 채권 펀드로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PFR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채권 펀드로 4천억달러(약 553조7천6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는 2021년 전체 유입 규모의 약 51%에 해당하는 규모다. EPFR의 캐머런 브랜트 리서치 디렉터는 특히 액티브 펀드로 대부분의 자금이 흡수됐다고 전했다. 채권 펀드는 2022년 미국 연방준비제도를 비롯한 글로벌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큰 타격을 받아왔다. '블룸버그 20년 이상 만기 미국 국채 인덱스'는 이달 들어 1.1%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3년물 국채는 여전히 -30.4%를 기록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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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운주, 가자 휴전 기대에 급락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기대감에 해운주가 급락했다. COSCO해운(HKS:1919)은 8일 홍콩 증시에서 8% 급락했고, 중국해외개발(HKS:0688)은 2.79% 하락했다. 대만 증시에서 에버그린해운(TWS:2603)은 4.62% 급락했다. 다만 9일 현재는 반등해 2%대의 상승세를 나타나고 있다. 독일의 하파크로이트(XTR:HLAG) 주가도 8일 4.81% 떨어졌다. 다우존스는 가자 휴전 협의로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이 멈출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운주가 폭락했다고 전했다. 해운업체들은 작년 11월 이후 홍해와 수에즈 운하에서 남아공 희망봉으로 항로를 변경해 운임이 급증했다. 다우존스는 수에즈 운하로 항로가 되돌아올 경우 운임이 최대 절반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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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엔비디아 목표주가 상향 조정…"'블랙웰' 수요에 17% 추가 상승"

- 엔비디아(NAS:NVDA) 주가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에 대한 견고한 수요로 17% 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UBS는 엔비디아의 12개월 목표 주가를 주당 120달러에서 150달러로 25%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종가 기준으로 17%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UBS는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UBS의 애널리스트 티모시 아큐리는 "블랙웰 랙 스케일(rack-scale) 시스템에 대한 수요 모멘텀은 여전히 매우 견고하다"며 "내년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하이퍼스케일러)들의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NVL72/36 시스템의 주문 파이프라인이 불과 두 달 전보다 훨씬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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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곡스發 물량, 시장이 흡수할 것…BTC 약 10% 충격으로 제한"

- 파산한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상환 절차를 시작하면서 시장에 물량 압박이 커졌으나, 비트코인 가격의 약 10% 하락으로 충격을 흡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ger)는 9일(현지시간)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마운트곡스 등 최근 물량 이슈에 대해 "약 10.5%의 즉각적인 매도를 유발할 수 있다"며 "시장은 이를 흡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운트곡스는 상환 절차에 따라 총 14만 1천 개의 비트코인을 배포할 예정이며, 90일 이내에 9만 5천 개를 배포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독일 정부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도까지 더해지며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5일 1BTC 당 53,503.03달러까지 떨어져 4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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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美 기술주 훈풍에 상승 출발

- 9일 일본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기술주가 랠리를 나타낸 데 따라 모두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75.01포인트(0.67%) 상승한 41,055.71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9.42포인트(0.33%) 상승한 2,877.03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미국 기술주 상승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을 중심으로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다만 최근 사상 최고치 경신으로 단기 과열 인식이 강해 상단은 다소 제한적이다. 미국 증시에서는 S&P500 주가지수와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전주 대비 1.92%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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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패시브 투자 인기, 주식 시장 망치지 않았다"

- 월가의 전설적 투자자 제레미 그랜섬이 설립한 헤지펀드 GMO는 패시브 투자의 부상이 주식 시장을 망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8일(현지시간) GMO의 자산 배분 공동 책임자인 벤 잉커와 팀원 존 피스는 2분기 고객 서한에서 "패시브 투자의 증가는 주식 시장의 중대한 변화 중 하나이지만 그 인기가 시장을 망치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패시브 투자 증가로 메가캡 주식의 상승과 가치주 및 소형주의 실적 부진 등 오늘날 시장의 몇 가지 특징을 강화했을 수 있다"면서도 "그 영향은 매우 미미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패시브 투자는 일부 투자자들에게 월스트리트가 저평가된 기업에서 가치를 찾는 전통을 무효화했다는 이유로 비판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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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계 해외투자 폭증이 엔화 약세의 주범…무역적자 폭 앞질러

- 일본 가계의 해외 자산 매입이 폭증하면서 엔화 가치를 끌어내리는 주요 요인으로 떠올랐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9일 보도했다. 특히 디플레이션의 망령에 시달리던 일본 가계가 비과세 세제 개편을 계기로 인플레이션 시대를 맞아 해외 자산 취득에 열을 올리면서 엔화의 역외 투자 규모는 가파르게 늘어나 무역 적자 규모를 훌쩍 뛰어넘었다.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이 전날 발표한 통계 기준으로 일본의 투자신탁운용사와 자산운용사들은 지난 6월까지 매각한 것보다 6조1천600억엔 더 많은 역외 주식과 투자펀드를 매수했다. 해당 기간 신기록이다. 이는 같은 기간 4조엔 안팎으로 예상되는 일본의 무역적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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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배당수익률 높은 우량주는…"

- 배당주를 찾는 투자자들이 우량주를 포기할 필요가 없다고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가 주장했다. 강력한 재무제표와 좋은 경영진을 갖추고 성장 잠재력을 가지면서도 안정적인 배당금을 제공하는 우량 기업들이 여러 개 있다는 이유에서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자사의 정량 모델과 기본 분석을 통해 글로벌 우량 배당주 목록을 작성했다. 이를 위해 UBS는 우선 자사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수익력과 재무제표를 통해 고품질 배당 흐름을 가진 종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알고리즘은 해당 주식이 섹터 수익률을 초과해서 성장할 잠재력도 평가했다. 이후 UBS는 경영진의 질과 투자자 정서와 같은 주관적인 요소도 검토했다.UBS의 분석가인 클레어 존스는 "과정 전반에 걸쳐 우리는 현재 수익률이 아닌 배당 흐름의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강조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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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RBC가 188% 수익 올린 리스트에 올린 종목 2개는"

- 글로벌 투자금융회사인 RBC 캐피털 마켓이 출범 이후 벤치마크를 큰 폭으로 웃돈 '글로벌 에너지 베스트 아이디어' 목록에 셸(ADR)(NYS:SHEL)과 우드사이드 에너지 그룹(ADR)(NYS:WDS)을 추가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RBC는 10년 전 출범 이후 200% 가까이 오른 '글로벌 에너지 베스트 아이디어'에 이 두 종목을 추가하면서 호주의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인 산토스를 삭제했다. RBC의 글로벌 에너지 베스트 아이디어 목록의 주식은 지난달 0.5% 하락하는 등 하락 압박을 받았다. 다만 같은 기간 2.5% 하락한 아이셰어즈 글로벌 에너지 상장지수펀드(ETF)는 여전히 앞질렀다. 장기적으로 볼 때 RBC의 글로벌 에너지 베스트 아이디어는 2013년 2월 출범 이후 188% 이상 급등했다. 같은 기간 아이셰어즈 글로벌 에너지 ETF는 38.2% 오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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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AI 시대에는 '유틸리티' 사라…전력망 병목 심화"

-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유틸리티 종목군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 전성시대를 맞아 데이터 센터 확장과 에너지 전환에 큰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분야가 전력망이라는 이유에서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분석가들은 "전력망에 대한 불충분한 구축과 투자는 데이터 센터의 설립을 저해하고, 에너지 전환을 지연시키며, 재생 가능 에너지의 성장을 제한하고, 화석 연료의 사용을 높은 수준으로 연장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전력이 인공지능 작업에 필요한 막대한 컴퓨팅 파워를 요구하는 데이터 센터의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병목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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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12일 액분 단행… 지난달 발표 후 주가 급등

- 맞춤형 반도체 및 네트워크 업체 브로드컴(NAS:AVGO)의 액면분할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오는 11일(현지시간)까지 매수에 나서야 할 것으로 진단됐다. 브로드컴이 12일 액분에 나서기 직전까지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8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12일 액면분할되고 11일 현재 주주인 투자자들은 한 주당 추가로 9주를 더 받게 된다. 액분 자체가 주가 상승 요인은 아니다. 주자가 추가로 주식을 받아도 전체 시가 총액은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다만 액분 이후 주가 상승 탄력은 한층 강화될 수도 있다. 투자자들이 투자 단위가 10분의 1로 줄어든 해당 주식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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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데니 "경기침체 신호가 美 증시 랠리 이끌어"

-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 에드 야데니는 경기침체 신호 속에서도 미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8일(현지시간) 미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야데니는 "최근의 경제지표 부진이 역설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경제지표가 좋지 않으면 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금리를 곧 인하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시장이 해석하기 때문이다. 야데니는 연준의 7월 금리 인하 확률을 25%, 9월 또는 11월 인하 확률을 40%로 추정했다. 그는 "다가오는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조 바이든 대통령 중 누가 승리하든 내년에는 재정 및 무역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며 "두 후보자 모두 관세 인상을 논의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년 만료 예정인 감세를 연장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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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시장전문가들 "글로벌 반도체 주가에 거품 끼어"

- 일본의 시장전문가들은 글로벌 반도체 주가에 거품이 끼어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일본 금융정보업체 퀵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장전문가 63%가 글로벌 반도체 주가에 거품이 있다고 답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응답자의 9%는 "거품이 분명하다"고 말했고, 53%는 "거품과 비슷하다"고 진단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설계회사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및 업계 종사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과열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는 것이다. 반면에 32%는 반도체 주가가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고, 6%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응답했다. 다이와증권의 수석 전략가인 히로카즈 카베야는 "연초부터 반도체 주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적절한 성장 기대감도 고려되고 있기 때문에 거품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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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亞시장서 혼조세…파월 의회증언 대기

- 미국 국채금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9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38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10bp 내린 4.281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20bp 상승한 4.6330%를, 30년물 금리는 0.10bp 내린 4.4660%에 거래됐다. 파월 의장은 9일(현지시간) 의회 증언을 앞두고 있다. 또한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는 각각 11일, 12일로 예정돼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을지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번 주 공개되는 물가 지표 결과에 따라 연준이 9월보다 일찍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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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 연은 "美 고용 '손익분기점' 최고 23만명으로 높아져"

- 미국의 실업률이 높아지지 않기 위해 매달 늘어야 할 고용이 최고 23만명으로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니콜라스 페트로스키-나도, 스테파니 스튜어트 이코노미스트 등은 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 이민의 최근 급증과 경제활동 참여 증가로 인해 현재 손익분기점(breakeven) 고용 증가폭이 최고 매달 23만개 일자리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 인구조사국과 의회예산처(CBO) 등의 인구 전망을 기반으로,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손익분기점이 매달 약 14만명일 것으로 추정했다. '높은 이민 시나리오'에서는 손익분기점이 매달 23만명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40년 이상의 추세에 기반한 장기적 관점에서의 손익분기점은 매달 7만~9만명으로, 팬데믹 사태 전과 비교할 때 변함이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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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美 지준 잔액 3조달러 밑돌면 유동성 긴축 파급"

- 미국 은행권의 지급준비금 잔액이 2천억달러 가량 감소하면 유동성 긴축 효과가 파급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ING의 벤저민 슈뢰더 선임 금리 전략가 등은 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최신 데이터는 은행 지준이 3.2조달러로 감소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앞으로 몇주 안에 3조달러 아래로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난다면 이는 유동성 환경의 긴축을 가리킬 수 있으며,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ING는 "연준 역레포에 아직 4천억달러 정도가 예치돼 있기 때문에 이런 지적이 다소 이상할 수 있다"면서도 지준이 부족해지기 전에 "역레포가 먼저 감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주 동안 미국 은행권의 지준 잔액은 평균 약 3조1천842억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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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테슬라…9거래일 연속 상승·올해 수익률 2%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NAS:TSLA) 주가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56% 오른 252.94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지난달 24일부터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 기간 주가는 39% 급등했다. 지난 5일까지만 해도 테슬라는 지난해와 비교한 올해 주가 수익률이 마이너스였지만, 주가가 계속 오르면서 올해 주가 수익률도 2%로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9거래일 연속 강세는 인상적이지만 주가가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월가에서 극단적인 종목으로 꼽힌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테슬라 목표 주가의 최고치와 최저치 격차는 약 200달러로, 그 비율은 최근 주가의 80%에 달한다. 애플(NAS:AAPL) 주식의 경우 목표주가 최고와 최저의 가격 차는 주가의 40%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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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웰스파고 실적발표 전 콜옵션 매수"

- 유력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NYS:GS)는 대형은행 웰스파고(NYS:WFC)의 실적 발표 전 이 주식을 콜옵션(우선매수청구권) 매수할 것을 조언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파생상품 리서치 책임자인 존 마샬은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웰스파고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옵션 거래 후보로 보인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하반기 웰스파고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봤다. 마샬은 "골드만삭스의 리처드 렘스덴 애널리스트는 웰스파고의 대출, 예금 성장 가속화와 잠재적 자산 한도 상향 조정 등으로 올해 순이자이익(NII) 가이던스에 대한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며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건설적인 전망이 나왔다"고 말했다. 웰스파고는 오는 12일 개장 전 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마샬은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행사가 61달러의 콜옵션을 살펴볼 것을 투자자들에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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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폰 제조업체 코스, 21% 폭락…상승분 일부 반납

- 밈 주식 가운데 하나인 헤드폰 제조업체 코스(NAS:KOSS)의 주가가 폭락하며 지난주 상승분의 일부를 반납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코스 주가는 전장 대비 21.42% 급락한 10.4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급락으로 코스는 전 거래일이었던 지난 5일 25.6% 급등으로 인한 상승분을 대부분 다시 내줬다. 간밤 코스 거래량은 1천44만 건으로, 지난 65일 평균 거래량인 282만 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시간 외 거래량은 7만1천900건에 달했다. 코스는 '로어링 키티(Roaring Kitty·포효하는 고양이)'로 알려진 밈 주식 투자자 키스 길이 소셜 미디어에 복귀하면서 재개된 밈 주식 열풍의 혜택을 받은 종목 중 하나다. 지난주에는 길이 코스 주식을 매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이 회사 주가가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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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펠 "바이든 재선 포기할 가능성 40%…완강하게 버틸 것"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할 가능성이 40%라는 월가 투자은행의 관측이 나왔다. 투자회사 스티펠의 워싱턴 수석 정책 전략가인 브라이언 가드너는 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이 대선을 완주할 확률은 60%"라며 "바이든은 민주당의 인재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을 좋아한다. 바이든은 사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들을수록 더 완강하게 버틸 것"이라고 말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에게 백악관 정책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주로 조언하는 가드너는 바이든의 사퇴를 촉구하는 민주당 당원들이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가드너는 "그들은 영향력이 부족하다"며 "바이든이 스스로 재선을 포기하도록 설득할 수는 있지만, 바이든을 강제로 탈락시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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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파월 '비둘기' 발언 기대하며 0.21%↑

- 9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16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21% 오른 5,637.0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0.35% 상승한 20,732.25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은 이번 주 대기 중인 주요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우리 시각으로 이날 밤 11시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의회 증언에 나선다. 최근 미국 물가와 경기가 식어가고 있다는 점이 경제 지표들에서 확인되고 있는 만큼 파월 의장도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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