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이스라엘이 현지시간으로 토요일인 26일 오전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약 200기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이스라엘은 대응 시점과 방법을 저울질해 왔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보복 개시 소식을 전한 직후 이스라엘군(IDF)도 이를 확인했다. 이란 국영 TV에 따르면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선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군사 목표들에 대한 정밀 타격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 본토 방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에는 현재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금융시장에선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할 경우 국제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왔다.
이스라엘의 보복이 시작됐다는 소식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일시적으로 낙폭을 확대한 뒤 이를 되돌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거래소별 현재가(화면번호 2521)에 따르면,이스라엘대이란보복단행quot군사목표정밀타격quot종합국제뉴스기사본문 바이낸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20분께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전장대비 3% 넘게 밀린 6만5천600달러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로는 하락률이 2% 남짓으로 축소됐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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