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내년 리튬 가격 약세장이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일 호주 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BofA는 "고비용 리튬 생산업체들이 시장에 신규 공급이 넘쳐나더라도 빠르게 가동을 중단하지 않고 있어 2027년까지 배터리 광물이 과잉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내년 전망치는 t(톤)당 750달러로 25% 낮추고 2026년 전망치는 800달러로 절반 이상 내려 잡았다.
BofA의 금속 연구 책임자 마이클 위드머는 "리튬 생산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에서 활동을 줄이고 싶어 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의 공급 과잉을 해소하려면 전기차 보급률이 현재 수준보다 10%포인트 더 높아져야 할 것"이라며 "2015~2021년 사이클을 고려하면 한계 리튬 생산업체들이 공장을 폐쇄해도 시장이 균형을 되찾는 데 2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BofA는 리튬보다 우라늄을 더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내년 현재 수준에서 파운드당 120달러로 50% 이상 급등하고 2026년에는 파운드당 135달러,리튬공급과잉에내년약세장심화전망quot국제뉴스기사본문 2027년에는 파운드당 14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철광석의 경우 중국 철강 수요 약세와 글로벌 공급 증가로 내년 가격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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