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태풍 야기에 막힌 하이난 교통편 재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이 제11호 태풍 '야기'의 피해를 본 하이난 지역에 대한 교통편을 점진적으로 재개한다고 신화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이커우 메이란 국제공항은 이날 정오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싼야 공항과 보아오 공항은 운행 정상화를 먼저 시작했다.

하이난 지역 섬의 항구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화물 운송을 우선으로 재가동한다. 하이난의 고속철도 동부 구간은 오전 11시부터 다시 운행 중이다. 서부 구간과 하이커우 시내 열차,中태 하행 철도 등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중국 당국은 "생산과 일상생활의 정상화를 위해 복구 노력을 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풍 야기는 지난 6일 오후 4시20분께 중국 남부 하이난섬 원창시 해안에 상륙한 이후 같은 날 오후 10시20분쯤 광둥성 쉬원현에 다시 올랐다. 이로 인해 하이난과 광둥, 광시 3개 성에서 3명이 숨지고 95명이 다쳤으며, 주민 122만7천명이 피해를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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