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재무부가 중기물 국채 바이백 입찰에서 최대 목표액을 크게 밑도는 물량을 사들였다.
10일(현지시간) 재무부에 따르면,美국 이날 실시된 잔존만기 7~10년 국채 바이백 입찰에는 30억6천700만달러어치의 매도 주문이 답지했다.
재무부는 애초 잡은 최대 금액 40억달러에 한참 못 미치는 4억4천900만달러어치만을 사들였다. 응찰액이 최대 매입액을 넘어서지 못한 가운데 재무부는 더 소극적인 매수를 한 셈이다.
접수되는 매도 주문의 가격이 적절치 않을 때는 최대치보다 바이백을 덜 하거나 전혀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게 재무부의 방침이다.
재무부는 이날 2032년 2월 만기물(2억9천만달러)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그 뒤는 2032년 5월 만기물(8천400만달러)이 이었다.
현금 관리 목적의 다음번 바이백은 오는 12일 잔존만기가 1개월에서 2년까지인 단기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최대 매입액은 50억달러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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