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극도의 공포감에 짓눌리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풋옵션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S&P다우존스의 베네덱 뵈뢰스 지수 투자 전략 디렉터에 따르면 전날 미국 증시에서 S&P500의 풋옵션 거래량은 330만 계약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거래일 기준 역대 최대 거래량이다.
통상 투자자들은 옵션의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될 때 풋옵션을 매수한다. 풋옵션은 주식 포트폴리오의 가격 하락을 헤지하거나 주가 하락으로 이익을 얻고자 할 때 활용된다.
뵈뢰스는 "공포지수(VIX)가 급등한 것은 보험(옵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의미라고 우리는 경고하고 있다"면서도 "많은 시장 참가자는 그런데도 풋옵션을 매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날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VIX는 장 중 65.73까지 치솟았다. 전일 대비 180% 넘게 폭등한 수치다.
이후 VIX는 38.57까지 오름폭을 줄이며 전날 거래를 마감했지만,풋옵션공포분위기속거래량역대최대국제뉴스기사본문 이 또한 여전히 전일 대비 64% 급등한 수치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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