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日 주요 은행, 바젤Ⅲ 시행으로 자본비율 압박 더 커질 전망"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미쓰비시도쿄UFJ은행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3월 말부터 확정된 바젤Ⅲ 자본 기준에 따라 향후 5년 동안 대부분의 일본 주요 은행의 자본 비율에 추가적인 압박이 가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일 피치에 따르면 일본의 4대 은행 그룹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과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SMFG),피치quot요은행바젤Ⅲ시행으로자본비율압박더커질전망quot국제뉴스기사본문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MHFG), 스미토코 미쓰이 신탁 홀딩스(SMTH)는 지난 3월 말부터 오는 2029년 3월 말 사이에 최종 바젤 기준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피치는 주식 투자 및 개인 신용카드 익스포저와 같은 일부 자산의 위험 가중치가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위험가중자산(RWA)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부등급법(IRB) 모델을 사용해 산출한 RWA에 대한 자본 하한이 도입되면 초기에는 50%의 비율로 제한된다. 피치는 이 자본 하한이 2027년 3월 말 65%로 상향 조정될 때 일본 은행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피치는 신용 리스크 익스포저 증가로 인한 RWA 상승 압력은 4개 은행 모두에서 시장 리스크 익스포저 감소로 인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고 전했다.

4개 은행의 채무불이행 등급(IDR)은 모두 'A-'로 전망은 안정적이며 정부 지원 등급(GSR)도 'a-'로 안정적이다.

피치는 GSR이 신용등급과 동시에 하락 압력을 받지 않는 한 IDR에 대한 하향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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