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에 시선 집중…"파월, 실수 되풀이하지 않을 것"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22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잭슨홀에시선집중quot파월실수되풀이하지않을것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인플레이션 급등 초기에 저질렀던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파월 의장이 23일 연설에서 "펜이 아닌 연필로 (정첵의) 예상 경로를 스케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플레이션 급등 초기 때처럼 연준이 다시 바보가 되지 않도록 충분한 유연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크로스비 전략가는 "파월이 여전히 (정책에서) 조금의 여지를 두고 싶어한다"며 "우리는 연준이 한가지 실수를 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바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진단했던 실수다"고 설명했다.

파월이 완전히 한쪽으로 쏠린 스탠스를 보이진 않을 것이란 전망으로 분석된다.

크로스비 전략가는 "그들은 해야 할 일에 늦었고, 연준의 실수는 역사책에 남을 것"이라며 "그들은 이번 방정식에서는 실수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현재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신속하고 공격적으로 금리를 내려야할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전문가들은 잭슨홀에 이어 내달 6일에 발표되는 고용 보고서, 같은 달 11일에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인하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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