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주택 시장에서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평균치가 5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에 올랐다.
31일(현지시간)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치는 6.72%로 전주 대비 18bp 올랐다. 1년 전 7.76%보다는 104bp 낮아졌다.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샘 카터는 "미 대선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 등 여러 변곡점을 앞두고 모기지 금리의 변동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美모 올해 초 수준의 최고치에는 도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5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지난주 5.71%에서 5.99%로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104bp 낮은 수준이다.
한편, 미국의 9월 잠정 주택판매(Pending Home Sales)량은 '깜짝' 증가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잠정 주택판매 지수(PHSI)는 전월 대비 7.4% 급상승한 75.8을 기록했다. 지난 3월(78.3)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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