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미국 재무부는 30일(현지시간)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 동안 1천250억달러 규모의 차환 발행(리펀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적어도 앞으로 몇 분기 동안은 미국 채권의 입찰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했다.
재무부는 이번 차환을 통해 민간에서 86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또 내달 15일 만기가 돌아오는 1천164억달러 규모의 국채 등을 차환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다음 주 3년물 국채 580억달러,美재 10년물 420억달러, 30년물 250억달러를 발행할 계획이다.
안젤로 마놀라토스 웰스파고증권의 이코노미스트는 "리펀딩 규모는 기대치에 거의 근접했다"면서도 "'적어도 몇 분기 동안은'에 대한 해석 여지가 있어서 가이던스에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재무부는 앞서 지난 28일 올해 4분기 5천460억달러 규모의 차입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에 예상한 5천650억달러보다 190억달러 줄어든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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