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연간 상승률이 2.2%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유로존월CPI전년비↑예비치하회국제뉴스기사본문 11월 유로존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0월 확정치 2.0%에서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2.3% 상승을 밑도는 것이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 2.3%와 비교하면 소폭 둔화했다.
유로존 CPI는 최근 반등세로 돌아서고 있다. 9월 연간 상승률이 1.7%까지 내려갔던 CPI는 10월 2.0%로 반등한 데 이어 11월에는 2.2%까지 상승했다.
11월 유로존 CPI는 전월 대비로는 0.3% 하락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담배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11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10월 확정치와 같은 수준이다.
11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6% 하락했다.
11월 CPI의 구성 항목 중 연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항목은 서비스로, 1.74%포인트의 기여도를 보였다. 이는 전체 상승률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뒤이어 음식과 알코올, 담배가 0.53%포인트의 기여도를 기록했으며 비에너지 산업재는 0.17%포인트 상승에 기여했다. 반면, 에너지는 -0.19%포인트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회원국별로는 프랑스가 1.7%, 독일은 2.4%의 연간 CPI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일랜드(0.5%), 리투아니아 및 룩셈부르크(1.1%)가 가장 낮았으며 루마니아(5.4%), 벨기에(4.8%), 크로아티아(4.0%)가 가장 높은 연간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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