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경기 냉각 조짐이 쌓여가던 상황에서 미국 경제의 축인 소비는 예상을 웃도는 지지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6월 소매판매 자료를 보면,글로벌차트꺾일줄알았는데심소매판매서프라이즈국제뉴스기사본문 핵심(core)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컨센서스(+0.2%)를 대폭 웃도는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전달(+0.4%)에 비해 모멘텀이 훨씬 강해졌다.
고용시장 둔화 등으로 소비도 타격을 입었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셈이다. (16일 오후 9시 45분 송고된 '미 6월 소매판매 전월과 보합…예상치 상회(상보)' 기사 참고)
핵심 소매판매는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서비스를 제외한 것으로, '컨트롤그룹'(control-group sales)이라고도 불린다. 핵심 소매판매는 국내총생산(GDP)의 개인소비지출(PCE) 계산에 사용되기 때문에 특히 주목받는다.
6월 소매판매를 판매 형태별로 보면, 전체 13개 중에서 전월대비 감소한 범주는 3개에 그쳤다. 온라인 소비를 보여주는 무점포판매 전월대비 1.9% 급증하며 가장 크게 늘어났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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