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러,티미라오스quot월러월인하로돌아서이달은아냐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연설서 "조금 더 데이터 보고 싶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연준 내 영향력 있는 매파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오는 9월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쪽으로 돌아섰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티미라오스 기자는 17일(현지시간) 월러 이사의 연설 이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 그는 분명히 9월 인하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월러 이사가 연설에서 "정책금리를 낮출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drawing closer)고 믿는다"고 언급한 점을 지적하면서 "연준이 12월까지 금리를 내릴 필요가 없다고 했던 두달 전과 비교하면 주목할 만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18일 오전 2시 36분 송고된 '월러 연준 이사 "금리인하 타당한 시점 가까워져"' 기사 참고)
월러 이사는 두달 전 연설과 인터뷰를 통해서는 "몇달치(several months)" 더 좋은 인플레이션을 보고 싶다면서 연말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 22일 송고된 '연준 월러 "3~5개월 데이터 보고 금리 인하…연말 가능"' 기사 참고)
티미라오스 기자는 월러 이사가 이달 금리 인하를 주장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해석했다. 월러 이사가 연설에서 "조금 더(a bit more)" 데이터를 보고 싶다고 말한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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