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에 하락 출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28일 일본증시는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이 목격된 뉴욕증시 동향을 따라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14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5.00포인트(0.35%) 하락한 37,日증999.97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4.20포인트(0.16%) 오른 2,669.54를 나타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까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까지 약세로 출발하면서 개장가 기준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으로 38,000선을 밑돌게 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부진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31% 떨어졌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0.38%, 0.60% 밀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선출 이후 올랐던 주가가 올랐던 부분을 차익실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러한 분위기가 도쿄증시로 이어졌다.

도쿄증시 참가자들은 수출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점진적으로 내려가고 있어서다.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과 함께 내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및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이 모두 고려되는 상태다.

장중 환율 동향이 변동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225 지수의 38,000선 지지 여부도 관심사다.

개별 종목으로는 휴릭(TSE:3003)이 눈에 띈다. 도쿄타테모노(TSE:8804) 등 주요 주주들이 이 주식을 정리하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8% 상승한 151.511엔을 오르내리고 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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