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낙관일변도월가서증시약세전망스티펠quot조정가능quot국제뉴스기사본문 내년 인하 두 차례 그칠 것…1월 동결 전망"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내년에 미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월가에서 증시 조정을 전망하는 투자은행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스티펠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배리 배니스터는 보고서를 발간하고 "내년 중순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5천 중반 레벨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사상 최고가 수준인 S&P500지수가 10~15%가량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월가에서는 내년 S&P500지수가 6,500에서 7천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강세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약세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온 셈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도 강세 일변도 시장 전망이 불편하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배니스터 전략가는 S&P500지수가 내년 상반기에 고점을 찍고 이후 조정을 받기 시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은 내년 말 S&P500지수가 6,500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이체방크와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7천선을 제시했다.
한편 스티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초부터 금리 인하에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배니스터 전략가는 연준이 내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총 2회 금리 인하 후 연준이 금리 인하기를 종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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