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美 기술주 매도·차익실현에 하락 출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3일 일본 증시는 미국 기술주 매도와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에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19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56.77포인트(0.64%) 하락한 39,日닛592.37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1.30포인트(0.77%) 내린 2,751.73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전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4만 선을 웃돌기도 해 차익실현성 매도가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들이 매도세로 하락한 가운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3% 하락해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0.66% 하락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0.90% 하락해 일본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수 낙폭은 완화적인 통화 정책에 대한 기대로 크지 않다.

유럽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고 독일 주가 지수(DAX)는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음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금리 인하할 가능성이 커 증시에 지지력을 더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할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해 투기적 주식 매수와 엔화 매도가 여전히 유리하다.

한편 개장 전 발표된 일본 4분기 단칸 대형 제조업 업황 지수는 14를 나타내 시장 예상치 13을 웃돌았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2% 오른 152.845엔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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