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12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인플레 해법 있나…주택 공급이 핵심

- 미국의 11월 물가 지표에서 주거비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주택 비용 안정화가 향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인플레이션 해법에 필수 요건이 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7% 오르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3% 상승했다. 그러나 주거비가 전년 대비 4.7% 상승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택 가격은 물가 상승의 40%를 차지하며 식료품 가격을 넘어서는 인플레이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 시장은 연방 정부의 영향력이 제한적인 분야다. 임대료 상승은 점진적으로 둔화하고 있지만,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전국 평균 월세는 10월 기준 2천9달러로 전년 대비 3.3% 상승했다. 지난 4년 동안 임대료는 약 30% 올랐고, 주택 공급량은 5년 전보다 약 17% 감소했다. 브라이트 MLS의 리사 스터티번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임대료 상승 둔화가 예상되지만,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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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올해 목표 도달하며 사상 최고…2025년 랠리 조건은

- 미국 증시 주요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지난 금요일 6,100선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가운데 이는 올해 초 설정된 장기 목표치에 거의 정확히 부합했다. 내년에도 미국 증시 랠리가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기술 분석가들은 지속적인 강세를 위해서는 몇 가지 요인이 충족돼야 한다고 전한다. 11일(현지시간) 캡테시스의 프랭크 카펠레리는 모든 기술적 돌파는 상승세가 이어질 때까지는 잠정적이라며 상승 추세가 지속되려면 ▲지지선 유지 ▲상승세 추종 ▲높아지는 저점 ▲강세 패턴 형성 ▲새로운 고점 돌파 ▲상향 목표 달성의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강세 패턴을 형성하며 새로운 고점 돌파와 상향 목표 달성의 과정이 반복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22년 10월 이후 S&P500은 이러한 단계를 충실히 따라오며 상승 패턴을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세장에서의 패턴 돌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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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예측한 BOJ 금리 인상 타이밍은…'1월' 주목

- 12월과 1월 중 일본은행(BOJ)의 다음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한 BOJ는 여전히 일본 경제의 회복 가능성과 글로벌 경제 환경을 면밀히 주시하며 여전히 신중한 접근 방식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12일 연합인포맥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4o와 클로드 3.5 소넷을 활용해 BOJ의 다음 금리 인상 시점을 추정해본 결과 두 모델 모두 내년 1월 금리 인상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분석에는 BOJ의 최근 금융정책 결정회의 의사록과 소비자물가지수(CPI), 국내총생산(GDP), 국채금리 및 환율 등의 자료와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 및 BOJ 위원들의 최근 발언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챗 GPT는 올해 12월 BOJ의 금리 인상 확률을 40~50%로, 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60~70%로 예측했다. 클로드는 12월 금리 인상 확률을 36% 수준, 1월 금리 인상 확률을 50% 내외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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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亞 시장서 약보합…물가·기술주 랠리 소화

- 12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간밤 예상에 부합한 물가지수와 기술주 랠리 등에 위험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아시아 시장에서는 이를 소화하며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51분 E-미니 S&P500 지수선물은 전장 대비 0.16% 하락한 6,083.0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 내린 21,749.75를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대형 기술주들이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0,000선을 돌파한 반면,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 주가는 1980년 상장 이래 최고 수준인 250달러를 넘어 250.80달러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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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구글 새 AI 모델 출시에 사상 최고 주가 경신

-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NAS:GOOGL)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알파벳의 주가는 전일 대비 5.52% 상승한 195.40달러에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오르면서 지난 7월 10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마감가를 넘어섰다. 이제 알파벳의 주가는 200달러라는 신기원을 넘본다. 이날 장중 195.61달러의 고점을 기록했다. 구글의 새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 2.0'이 출시되자 투자자들이 반응했다. 구글이 새 AI 모델을 내놓은 것은 약 10개월 만이다. 제미나이 2.0은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와 동영상 기능을 갖춘 멀티모달 버전까지 선보였다. 자체 개발한 6세대 칩(TPU), '트릴리움'(Trillium)을 기반으로 구축됐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지난 5월 선보인 '프로젝트 아스트라'에 '2.0'을 탑재해 이용자와 대화가 자연스러워지고, 응답 속도와 기억력이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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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기준금리 100bp 인상해 12.25%…인플레에 굴복

- 브라질이 한 달 만에 또 기준금리를 올렸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진정시켜야겠다는 생각에 시장의 예상보다 더 높은 금리를 설정했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인 셀릭(Selic)을 전월보다 100bp 높은 12.25%로 결정했다. 세 번 연속으로 통화정책결정 회의 때마다 금리를 올리고 있다.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지난 9월에 25bp, 11월에 50bp 인상에 이어 갈수록 인상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시장의 기대치보다 기준금리가 더 높게 설정됐다.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 따르면 시장참가자들은 이번 회의 이후 12.00%의 기준금리를 점쳤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그만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크게 봤다는 뜻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였다"며 "위원회는 단기 인플레이션 시나리오가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향후 금리 조정 속도와 긴축 주기의 총규모는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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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비싸다고?…이 차트 보면 마음 바뀔 것"

-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NAS:NVDA)의 주가는 워낙 가파르게 오르는 탓에 고평가 우려가 항상 따라다닌다. 하지만,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역사적 흐름으로 보면 엔비디아의 주가가 비싸지 않다고 강조했다. 모틀리풀은 11일(현지시간), 지난 5년간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PER) 추이를 분석했다. 현재 약 54.48배로 과거 평균(81.28배) 대비 크게 낮은 편이다. 더불어 내년 예상 PER는 32배로 여전히 주가 수준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성장 전망을 고려하면 매수 주장에 힘을 실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평가 지표는 주식이 공정하게 평가됐는지 측정할 때 도움을 주지만, 미래 성장 잠재력이 강하거나, 시장 지배력이 있거나, 혁신의 역사가 강하다면 프리미엄이 대거 붙을 수 있다"며 "엔비디아는 이러한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는 올해 4분기에도 전년 대비 70%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고급 인공지능(AI) 칩 시장의 70~95%를 장악하는 점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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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11월 실업률 3.9%…예상치 하회

- 호주의 11월 실업률이 예상치를 밑돌았다. 호주 기준금리 동결 기조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호주 통계청은 지난달 실업률(계절조정 기준)이 3.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월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호주 실업률이 3%대로 들어온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시장의 예상보다 호주 고용시장이 활기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 따르면 시장참가자들의 예상 실업률은 4.2%였다. 실업률이 상승할 것으로 봤지만, 실제 결과는 반대였다. 호주의 11월 노동시장 참여율은 67.0%로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전월보다 3만5천600명 증가했다. 호주 실업률은 호주중앙은행(RBA)이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추측하는 가장 주된 논거였다. 이번 지표로 인해 RBA 기준금리 컨센서스도 동결에 힘이 실릴 것으로 분석된다. 지표 발표 이후 호주달러의 가치는 높아졌다.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9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0.58% 상승한 0.640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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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S&P500지수 내년 말 7,100까지 오를 것"

- 미국 투자은행 오펜하이머는 S&P500 지수가 내년 말에 7,1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보다 약 17% 높은 수준이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존 스톨츠푸스 전략가를 비롯한 오펜하이머의 애널리스트들은 S&P500 지수가 2년째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BI는 다른 기관의 전문가들도 대체로 낙관적인 시각을 보이지만 오펜하이머의 전망치가 가장 높다고 전했다.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들은 경제가 호조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나온 소비와 고용 관련 지표가 양호한 경제 상황을 나타낸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안정적인 데다 수익도 좋은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주식이 인기 있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몇 년간 시장 내에서 순환매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 AI 보급으로 기술과 경제가 진보하고 있다는 점 등도 증시 강세가 지속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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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지수 40,000 돌파…美 기술주 랠리 영향

-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약 2개월 만에 40,000선을 돌파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12일 닛케이225 지수는 한때 전일 대비 1.81% 높은 40,085.33을 기록했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10월15일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고비인 40,000선을 넘었다. 간밤 미국 대형 기술주가 앞다퉈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만약 지수가 40,000선을 넘은 채 장을 마감하면 7월19일 이후 약 5개월 만의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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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자동차부품사 보쉬 "향후 수년간 8천명 이상 줄일 것"

- 독일 자동차 산업 위기가 계속되면서 부품공급업체 보쉬가 인력을 대규모 줄일 예정이라고 CNN비즈니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쉬 대변인은 이날 CNN에 향후 수년간 전 세계적으로 약 8천250개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력 감축은 자동차 제조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모빌리티 사업 부문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모빌리티 사업 부문은 수요 감소와 높은 비용, 경쟁 심화에 시달리고 있다. 보쉬는 성명을 통해 "어려운 경제 환경과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변화는 우리에게 큰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며 "이러한 여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인력 감축의 일부는 이미 연초부터 계획됐던 것이다. 감축 규모는 글로벌 인력의 2%에 달한다. CNN비즈니스는 보쉬의 대규모 감원이 독일 경제에 또 다른 충격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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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美 기술주 랠리에 대폭 상승 출발

- 12일 일본 증시는 미국 기술주 랠리에 영향을 받아 1% 이상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3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68.32포인트(1.44%) 상승한 39,940.55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8.11포인트(1.02%) 오른 2,777.42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미국 기술주 훈풍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처음으로 20,000선을 돌파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기술주로 중심으로 한 매수세를 이끌었다. 또 외환 시장에서 엔화 약세와 달러화 강세도 수출 관련주에 호재가 되고 있다. 한편 일부 외신을 통해 일본은행(BOJ)이 인플레이션 가속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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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 "내년 S&P500 지수 7,000에 이를 것"

-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톰 리 펀드스트랫 창립자는 2025년 S&P500 지수가 7,00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톰 리는 "내년 미국 주식시장이 지난 2년만큼의 랠리에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며 "S&P500 지수는 내년 중반까지 약 16%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내년 말에는 지수가 6,6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풋' 정책을 꼽았다. 톰 리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됨에 따라 고용 지원에 더 집중할 수 있고 트럼프 행정부는 소득 성장을 촉진하는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S&P500 지수는 올해 26% 이상 오르면 2년 연속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톰 리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이러한 랠리는 3년 차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5번의 사례를 살펴보면 3년 차 하반기에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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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CPI 안도·나스닥 2만 첫 돌파…주가 혼조·달러↑국채↓

-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이 앞다퉈 신고가를 경신하며 일제히 올랐다. 나스닥지수가 사상 처음 20,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가 '뜸 들이기' 모드를 취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자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해제했고, 빅테크 기업들의 활약은 시장에 열기를 더했다.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 주가는 1980년 상장 이래 최고 수준인 250달러를 넘어 250.80달러까지 올랐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195.61달러)·아마존(231.20달러)·페이스북 모기업 메타(638.40달러)도 잇따라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고, 테슬라(424.88달러)도 2021년 11월 수립한 사상 최고가(414.50달러)를 3년여 만에 경신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미국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대로 나왔지만 안도 랠리는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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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CEO "4분기 순이자 수익 143억달러 전망…증가세 지속"

-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NYS:BAC) 최고경영자(CEO)는 분기별 이익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 등에 따르면 모이니한 CEO는 골드만삭스 미국 금융서비스 콘퍼런스에서 "BofA의 4분기 순이자 수익이 143억달러로 3분기 141억달러, 2분기 139억달러에 비해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BofA는 4분기에 업계보다 나은 4% 이상의 대출 성장을 예상했다. 예금은 약 300억달러 증가해 6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모이니한 CEO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금리 구조는 기본적으로 시장을 따르고 있다"며 "내년에도 분기마다 순차적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는 등 이러한 사다리를 계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ofA의 4분기 자산 관리 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고, 투자 은행 수수료는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가(화면 7219)에 따르면 이날 BofA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72% 오른 46.08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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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니피센트7 신고가 행진…시총 16.8조달러 육박"

-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에 속한 7종목 가운데 5종목이 장중 신고가를 수립하며 이들의 시가총액은 16조8천억달러에 육박했다. 11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가(화면 7219)에 따르면 애플(NAS:AAPL)은 전 거래일보다 0.52% 하락한 246.49달러로 장을 마쳤지만, 시총은 3조7천259억달러로 1위를 지켰다. 장 중 한 때 1980년 상장 이래 최고 수준인 250달러를 넘어 250.80달러까지 올랐다. 3.14% 오른 엔비디아(NAS:NVDA)의 시총은 3조4천117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NAS:MSFT)도 1.28% 상승해 3조3천382억달러의 시총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 장 중에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NAS:GOOGL) 195.61달러, 아마존닷컴(NAS:AMZN) 231.20달러,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스(NAS:META) 638.40달러 등으로 잇따라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아마존의 시총은 2조4천212억달러, 알파벳 1조1천417억달러, 메타플랫폼스 1조3천792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테슬라(NAS:TSLA)는 장 중 424.88달러까지 치솟으며 2021년 11월 수립한 사상 최고가(414.50달러)를 3년여 만에 경신했다. 시총은 1조3천635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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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아마존 등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 주가 상향"

-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코스트코 홀세일(NAS:COST)와 아마존닷컴(NAS:AMZN), 로빈후드(NAS:HOOD), 덱커 아웃도어(NYS:DECK), 싱크로니 파이낸셜(NYS:SYF) 등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스트코 주가는 11월 초 이후 13% 이상 상승했다. 이에 15명의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추가로 올리며 장기적인 강세 전망을 내놨다. 다만, 일각에서는 1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실적 이후 단기 주가 흐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펜하이머의 루페쉬 파리크는 "다가오는 실적 발표를 살펴볼 때 주가 상승 잠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펜하이머의 코스트코 목표 주가는 1천75달러로 향후 12개월 동안 8.2%의 상승 여력이 있다. 그는 "분기별로 혼조세를 보였기 때문에 차익 실현이 현실화할 경우 이를 활용할 것"이라며 "촉매제 측면에서는 향후 주식 분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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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금융전문가들 "경기부양책 시행되면 中 증시 최대 35% 성장 전망"

- 중동지역 금융전문가들은 강력한 추가 경기부양 의지에 따라 중국 증시가 최대 35%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걸프 캐피털의 공동 설립자 겸 CEO(최고경영자)인 카림 엘 솔은 아부다비 금융 주간(ADFW)에 열린 중국-UAE 정상회담 패널 토론에서 "새로운 실크로드를 준비하는 등 아시아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성장 전망에 매우 고무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력한 경기 부양책이 시행된다면 중국의 자본시장은 내년에 35% 성장할 것"이라며 "그러한 조치가 없다면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9일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가 주재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내년 경제정책과 관련해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당히 온건한 통화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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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상승…CPI 소화·금리인하 둔화 가능성

- 12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관측이 커진 영향을 받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1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30bp 오른 4.278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10bp 상승한 4.1680%를, 30년물 금리는 0.10bp 오른 4.485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은 미국의 11월 CPI가 예상대로 나왔지만, 안도 랠리는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전일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2년 금리는 1.00bp 올라 4.1570%, 10년 금리는 4.70bp 상승해 4.2750%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전품목(헤드라인)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해 예상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2.7% 올라 역시 예상에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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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인플레 진전 멈춰…점도표, '내년 3회 인하'로 상향 전망"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7~18일)에서 내년 정책금리 경로를 높여서 시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 수석 국제 이코노미스트는 1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의미 있는 진전이 없다"면서 이달 FOMC 점도표에 담긴 내년 금리 인하 횟수는 종전 4번에서 3번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1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전월대비 0.3%의 오름세를 이어갔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 "연준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진전은 분명히 정체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연준이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약간 더 나으며, 고용시장은 냉각되고 있다"면서 다음 주 25bp 인하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 9월 FOMC 점도표에서 올해 말과 내년 말 금리 전망치(중간값 기준)를 각각 4.375% 및 3.375%로 제시했다. 당시 기준으로 올해 말까지 50bp를 더 내리고, 내년에는 100bp를 추가로 인하한다는 구상을 담은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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