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독일 자동차 산업 위기가 계속되면서 부품공급업체 보쉬가 인력을 대규모 줄일 예정이라고 CNN비즈니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쉬 대변인은 이날 CNN에 향후 수년간 전 세계적으로 약 8천250개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력 감축은 자동차 제조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모빌리티 사업 부문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모빌리티 사업 부문은 수요 감소와 높은 비용,獨자 경쟁 심화에 시달리고 있다.
보쉬는 성명을 통해 "어려운 경제 환경과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변화는 우리에게 큰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며 "이러한 여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인력 감축의 일부는 이미 연초부터 계획됐던 것이다. 감축 규모는 글로벌 인력의 2%에 달한다.
CNN비즈니스는 보쉬의 대규모 감원이 독일 경제에 또 다른 충격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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