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비 0.7%↓…주택가격 역대 최고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5월 기존주택 판매가 주택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감소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21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5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계절조정치)는 전월대비 0.7% 감소한 연율 411만채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4% 감소와 408만채를 웃돌았다.

5월 수치는 전년동월대비로도 2.8% 감소했다.

5월 기존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 대비 5.8% 급등한 41만9천3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전년대비로는 11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존주택 판매는 미국 내 4개 지역 중 북동부,미월기존주택판매전월비↓주택가격역대최고국제뉴스기사본문 중서부, 서부는 전월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 남부에서는 전월대비 주택 판매가 감소했다.

5월말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 재고는 전월보다 6.7% 증가한 128만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의 판매 속도로 봤을 때 3.7개월 어치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결국, 더 많은 재고가 주택 판매를 늘리고, 향후 주택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주택 가격은 부동산 소유자와 첫 주택 구매자 사이의 더 큰 격차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주택의 모기지 상환액은 2020년 이전에 매수한 집의 두 배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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