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43분께(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244엔으로,미달러화강세크리스마스짧은한주시작국제뉴스기사본문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6.359엔보다 0.885엔(0.57%)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3910달러로, 전 거래일 마감가 1.04288달러보다 0.00378달러(0.36%)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63.40엔으로, 전일 종가인 163.05엔보다 0.35엔(0.21%)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DXY)는 전장 마감 107.800보다 0.417포인트(0.39%) 오른 108.217을 기록했다.
이번 주 뉴욕 금융시장은 성탄절로 인해 짧은 한 주를 맞이한다.
익일 뉴욕 주식과 채권시장은 조기 폐장하고, 25일은 휴장한다.
대부분 트레이더가 휴가 기간에 접어들면서 한산한 한 주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주 예정된 경제 지표도 많지 않다.
외환시장은 주말이나 연휴 전 혹시 모를 불확실성에 대비해 '롱(매수)'로 대응하는 흐름이 펼쳐지는 분위기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무난한 수준으로 나왔고, 미국 정부의 셧다운을 모면한 점도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달러화는 약 2년 만에 가장 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덴마크 은행 시드뱅크는 분석 자료를 통해 "미 정부가 셧다운을 모면하면서 금융시장 심리는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다만 연휴 간 일본 엔화의 움직임에 주의해야 한다는 권고도 나왔다.
캐피탈닷컴의 선임 금융시장 분석가 카일 로다는 "위험한 요인은 우리가 이제 유동성이 희박한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이라며 "정책 입안자와 시장 참가자들은 과거 엔화의 개입을 촉발한 선까지 환율이 오르는 것에 대한 리스크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0시 1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